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베이징모터쇼 25일 개막...샤오미 첫 등판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09:28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10:5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전기차 신차가 대거 출품되며, 샤오미(小米)가 모터쇼에 첫 등판한다는 점 등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베이징모터쇼의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모터쇼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順義)관에서 개최된다. 전시 면적은 23만㎡에 달한다.

베이징모터쇼는 1990년부터 2년마다 열리다 지난 2022년 코로나19로 취소돼 4년만에 개최된다. 주최측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자동차산업분과다.

전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이며 전기차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는 중국 시장인 만큼 이번 베이징모터쇼는 미래 전기차의 향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의 자동차메이커를 포함해, 전기차 공급망 업체와 전자업체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참가업체수는 1500곳이다.

베이징모터쇼에서 117종의 차량이 전 세계 최초로 출시될 예정이다. 117종 중 30종은 벤츠,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메이커의 신차이며, 나머지는 중국 로컬업체의 신차다. 콘셉트카는 41종이 선보이며, 278종의 신에너지차 모델이 전시된다.

샤오미가 모터쇼에 첫 등판한다는 점도 중국 내에서 화제다. 샤오미는 지난 3월 28일 첫번째 전기차 모델인 SU7을 출시했다. 출시 후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레이쥔(雷軍) 회장이 직접 모터쇼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샤오미 부스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 부스 근처에는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의 합작 전기차브랜드인 즈지(智己)와 바이두와 지리자동차의 합작 전기차브랜드인 지웨(极越), 그리고 지리자동차의 부스가 위치하게 된다. 때문에 해당 전시관인 W2관이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또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자체개발한 5세대 하이브리드 기술 플랫폼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신차인 친(秦)L과 하이바오(海豹)06에 적용되며, 이 두 모델은 베이징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가 각각 전시관을 꾸릴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참가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MWC 2024에 샤오미의 전기차가 전시됐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