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대륙 강타' 샤오미 전기차, 출시 27분만에 2조원 판매고

기사입력 : 2024년03월29일 08:33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10:3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샤오미(小米)가 28일 저녁 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SU7을 공식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출시 27분만에 2조원 어치 물량이 계약되는 등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28일 저녁 진행된 샤오미 전기차 제품 발표회의 하이라이트는 SU7의 가격 발표였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이 발표회에서 SU7 스탠다드 모델의 가격을 21만5900위안(한화 약 4000만원)으로 발표하자 장 내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는 경쟁모델 대비 2~3만위안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SU7 프로는 24만9500위안, SU7 맥스는 29만9000위안이라고 발표됐다. 해당 가격은 상당한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표회 당시 중국 SNS 사이트인 시나웨이보에는 상위 10위 검색어에 8개가 샤오미 전기차 관련 검색어로 채워지는 등 대륙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샤오미 SU7은 28일 밤 10시(현지시간)부터 판매 예약을 받았다. 계약금을 지불하면 예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판매시작 후 4분 만에 1만대가 판매됐으며, 7분 만에 2만대를 돌파했고, 27분 만에 5만대를 돌파했다. 샤오미 공식계정은 이 같은 판매 상황을 인터넷 포스터로 즉시 발표했다.

원화로 1대당 4000만원에 5만대를 계산하면 2조원이다. 출시 30분 만에 2조원 상당의 제품이 판매된 셈이다.

이날 계약분은 4월 말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샤오미는 4월 3일 인도할 수 있는 SU7 오리지널 버전 5000대를 동시에 판매했다. 가장 먼저 인도받을 수있는 5000대에 한해서는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2만위안을 책정했다. 해당 물량은 모두 완판됐다.

레이쥔 회장은 제품 발표회장에서 "샤오미 전기차는 스마트 드라이브와 스마트폰 연결 생태계가 가장 큰 강점"이라며 "향후 15~20년간 노력해 반드시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U7은 샤오미가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출시한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의 NCM(니켈카드뮴망간) 2차전지가 탑재됐다. 한번 충전으로 8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5분 충전으로 510km를 주행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로 가속하는데 2.7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65km/h다.

색상은 9가지이며, 차량 내 터치모니터를 탈착해 집 혹은 회사에 가져갈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도 적용했다.

다만 샤오미의 전기차 판매량은 생산역량 부족으로 초반에 빠른 성장을 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샤오미는 베이징에 1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15만대다. 샤오미는 판매 추이를 고려해 올해 2공장을 착공해 내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샤오미(小米)가 28일 저녁 제품발표회를 개최해 공식적으로 첫번째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이 제품발표회에서 전기차 SU7의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03.29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