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 자료 기반의 우수한 천연 및 바이오 소재 유럽 시장에 선보여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자적 천연 미생물 기반 혁신 소재 개발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오는 1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원료는 싸이리치 BG(Cyrich BG), 메타모 프로(Metamo PRO), 락토좀 55(Lactosome 55) 등으로, 회사는 각 원료 별로 관련 연구 활동, 제조 방법, 피부임상에 대한 실증 및 안정성까지 다양한 데이터 자료를 함께 전시했다.
싸이리치 BG는 한약재로 사용되는 향부자에 제이투케이바이오의 마이크로버블 추출 특허 공법을 활용해 개발한 원료다. 임상실험을 통해 피부장벽 개선과 피부보습, 이에 따른 가려움 완화 효과가 확인됐으며 주로 기초 화장품에 첨가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 |
메타모 프로 역시 한약재인 질경이에서 추출한 플랜타마조사이드(Plantamajoside)를 고함유하고 있는 원료로, 육모 및 탈모 완화 효능이 임상실험으로 입증됐다. 이는 주로 헤어 제품군에 적용되며 메타모 프로의 우수한 효능은 세계 화장품학회(IFSCC·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tended)급 국제 학술지 '국제 화장품 피부과학 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도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제이투케이오는 이번 전시회에 특허 출원 중인 미생물 유래 엑소좀을 고함유한 락토좀 55를 집중 소개하고 있다. 시험관 내 실험(in-vitro) 및 체외실험(ex-vivo)을 통해 피부장벽 강화에 대한 효능을 검증 받은 락토좀 55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 화장품 기업에서 효능과 제품 형태에 대해 자체 평가를 진행하는 등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이재섭 대표이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준비한 여러 신소재를 피부임상, 안정성 데이터 등의 실증 자료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전세계 50개국, 900개 이상의 업체들과 1만8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개최됐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