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 적극 앞장설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승리나 당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겸손한 자세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선거 이후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국민 주권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적인 정치 활동에서 반드시 실천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과반 목표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행사한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그는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경제 위기를 해소하는 데 온힘을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개표가 99.9%가 이뤄진 가운데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의석 13~14석을 포함해 총 17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heyj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