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66)가 초접전 끝에 6선 고지를 밟았다.
하남갑 추미애 당선인, '6선 고지 점령. 국회의장 후보 대열'[사진=추 후보캠프] |
추 당선인은 개표 시작부터부터 국민의힘 이용 후보에게 시종일관 밀리다 11일 오전 3시부터 역전시켰다.
최종 개표 결과, 추 당선인은 50.58%(5만1428표)를 득표해 49.41%(5만229표)를 얻는데 그친 이 후보를 1199표차로 누르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이로서 추 당선인은 22대 총선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내 6선 의원으로 국회의장 후보 대열에 오르게 됐다.
추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에 제동을 걸고 민생을 지키고 국민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 하남으로 만들고, 교산 신도시에 대해서도 분명한 방향을 설정해 미래로 가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혔다.
그는 "이번 선거결과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혹독한 심판이었다. 제대로 해달라는 꼭 이겨달라는 간절함이 묻어있는 선거였다. 조직적인 관권선거 속에서 결국은 국민이 이겼다는 것이고 하남시민이 승리했다. 앞으로 힘을 잘 활용해 대안 과제를 설계해 나가겠다"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