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팀으로서 세운 목표가 있어요. 저희가 데뷔 무대를 도쿄돔에서 하게 됐는데, 언젠가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어요."
NCT 무한확장의 방점을 찍는 마지막 팀인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NCT 위시가 지난달 3월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이들이 데뷔 싱글 '위시(WISH)'를 통해 한 달간의 활동 여정을 마쳤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NCT위시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4.03 alice09@newspim.com |
"한국 활동을 하면서 팬들 앞에서 노래도 하고, 오래 전부터 바라보기만 했던 음악방송에 출연하면서 저희 무대를 모니터링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웃음).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되고,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어요."(시온)
"활동 하면서 미니 팬미팅, 팬사인회도 하고 음악방송도 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많이 했어요. 만날 때마다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한 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른 것 같아요.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재희)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하기에 이들을 위해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글로벌 아티스트 보아가 앨범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리고 NCT 위시는 한국 활동 8일 만에 '더쇼'에서 음악방송 첫 1위 트로피를 받고, 이후 '쇼! 챔피언'을 통해 2관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초동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실감이 잘 안 났어요(웃음). 전부 다 팬들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해요.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또 저희를 위해 도와주신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리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NCT 위시 리쿠, 시온, 유우시(왼쪽부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4.03 alice09@newspim.com |
"음악방송 사전녹화 할 때 응원하러 와주시고, 활동 매 주마다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저희가 아무래도 퍼포먼스가 있다 보니까 무대 위에서 너무 굳어있지 말고 즐기라는 조언을 해주신 게 기억에 남아요. 즐기는 모습이 더 멋있게 보일 거라고 해주셔서 즐기려고 노력했어요(웃음). 또 너무 꾸며진 모습을 보이려 하지 말고, 나이에 맞게 그대로 퓨어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죠."(시온)
음악방송부터 유튜브 콘텐츠 등 데뷔와 동시에 바쁘게 활동에 임해온 이들은 한 달간의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활동을 돌아보며 선배들의 조언 외에도 스스로 보완해나가야 할 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모니터링 할 때마다 아쉬운 점들은 하나 이상씩 있더라고요. 춤에 있어서는 디테일을 많이 맞춰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모두가 한 호흡으로 맞춰나가는 게 앞으로 저희의 숙제가 될 것 같아요."(시온)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NCT 료, 재희, 사쿠야(왼쪽부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4.03 alice09@newspim.com |
"저는 개인적으로 연습생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멤버들에 비해 아직까지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데뷔 준비를 하면서 녹음을 하는데 보컬적으로도 미흡하다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곡을 준비하면서 노래 연습도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재희)
"저는 긴장을 하면 몸이 더 굳어지는 편이에요. 그래서 연습한대로 안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많이 아쉬웠어요. 앞으로 긴장을 덜어내고 무대에 서고 싶어요. 무대에 오르기 전에 멤버들과 이야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긴장이 조금은 풀리는 편이라, 앞으로 긴장을 풀고 더 즐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사쿠야)
청소년 연합팀이자, 이들의 선배 그룹인 NCT드림도 청량을 주로 선보였다. NCT위시 역시 청량을 주무기로 삼고 있지만 이들은 "이제 막 시작했기에 보여드릴 모습이 많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NCT 위시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4.03 alice09@newspim.com |
"NCT드림 선배들은 많은 활동을 통해 영하고, 퓨어하고, 청량 등 모든 걸 다 보여주신 것 같아요. 저희는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선배들처럼, 그리고 저희만의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시온)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지만, 이들의 장기적인 목표는 뚜렷하다. 두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나라의 무대에 서는 것이 NCT위시가 세운 목표였다.
"일본 활동도, 한국 활동도 그렇고 팬들을 많이 만나고 소통하는 게 제일 기쁘더라고요. 무대 위에서 응원 받는다는 게 정말 힘이 돼요. 그게 제일 즐거운 기억이자 경험이고요. 그래서 저희도 선배들처럼 큰 시상식에서 NCT위시만의 무대를 하고 싶어요."(료)
"당장의 목표는 많은 대중에게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예요. 그리고 팀으로서 큰 목표가 있는데 바로 스타디움 공연이에요. 하하. 저희가 프리데뷔 때 도쿄돔에서 무대를 했는데, 저희도 언젠가 스타디움 투어를 하며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유우시)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