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의원 살해' 협박 글 올린 20대 체포...경찰 "협박글 게시자 엄단"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8:34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18:34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47분쯤 서울 광진구에서 20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17분쯤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서울 광진구에 출마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IP 추적 등 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협박글 게시자는 반드시 검거해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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