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2024년 '예술로(路)소풍' 첫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작품전시회 '예술로 조각공원'을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아르코미술관 공간열림에서 개최한다.
'예술로(路) 소풍'은 2023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나라'라는 비전을 토대로 운영되고 있다. 마로니에 공원과 아르코미술관, 아르코예술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예술 향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예술로 조각공원 워크숍.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예술로 조각공원' 전시는 아르코미술관 50주년전 연계 어린이 워크숍 '나의 짝꿍이 되어줘!'에 참여한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워크숍에서는 50주년 전시 참여작가인 故공성훈, 김차섭, 조성묵 3인 중 어린이가 한 명의 짝꿍을 선택해 이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창작했고 그 결과물을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게 된다. 작품을 감상하고 나만의 의미를 더해 탄생한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은 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전시장 공간은 아르코미술관 앞에 위치한 마로니에공원의 모습을 본 따 조성하였다. 관람객은 전시장에서도 마로니에 공원을 산책하듯 자유롭고 편안하게 어린이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를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예술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나라면 어떤 작품을 만들었을지 그림으로 표현해 예술나무에 남겨보는 셀프 워크숍이 상시 운영된다. 더불어 마로니에공원에 설치된 아르코미술관 소장 조각 작품을 찾아다니며 인증사진을 SNS에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매주 금~일요일(선착순 50명)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22일부터 5월 5일(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4월 4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예술로(路)소풍'은 이후 연말까지 아르코미술관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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