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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전공의 전담 상담창구 운영 개시

기사입력 : 2024년03월20일 15:38

최종수정 : 2024년03월20일 15:38

업무 중 폭언‧욕설 경험한 전공의 34%
복지부 '전공의 보호·신고센터'와 연계
법률 상담‧노무자문·심리상담 제공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기존 병원과 예비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가 전공의 대상 상담 창구로 운영·개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전공의에 대한 인권침해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전공의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20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했다. 그동안 상담센터는 전국 병원과 예비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보공단은 최근 전공의 대상 인권 침해 사례를 감안해 전공의 보호를 위한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전공의 대상 심리상담, 법률자문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 발표후 전공의 집단행동이 거의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대학병원 본관으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3.13 yym58@newspim.com

건보공단의 전공의 전담 상담창구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와 연계된다. 보호가 필요하거나 집단 따돌림 등으로 피해가 발생해 '전공의 보호·신고센터'에 연락한 전공의 중 법률 상담, 노무 자문, 심리 상담이 필요한 경우 건보공단의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로 연계된다.

건보 공단 관계자는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도 전공의들이 이용할 수 있었지만 전공의들이 잘 몰라 어려움이 있었다"며 "최근 지도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과 갑질 등 전공의 대상 인권침해 사례들이 늘어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2년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실시한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 업무 수행 중 폭언 또는 욕설을 경험한 전공의는 약 34%다. 스트레스 인지율도 일반인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가해자는 교수가 56.3%로 가장 많았다. 환자 또는 보호자 51.3%, 동료 전공의 33.8%, 전임의 11.4%, 간호사8.0%, 기타 직원 4%다.

공단 관계자는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일하기 좋은 보건의료 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533-6960로 전화해달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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