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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명' 강병원·박광온·윤영찬 줄줄이 고배…친문 노영민도 탈락

기사입력 : 2024년03월06일 23:22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07:44

민주 선관위, 20곳 경선 결과 발표
박용진은 정봉주와 결선
비명계 현역 대거 탈락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과의 대결에서 대거 탈락했다. 강병원·박광온·윤영찬·전혜숙 의원 등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친문 노영민 전 의원도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6곳, 경기 5곳, 부산 3곳, 인천·충북 각 2곳, 광주·전북 각 1곳 등 총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21 pangbin@newspim.com

서울 은평을 현역인 강병원 의원은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에게 패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의원도 김준혁 한신대 교수에게 패배해 경기 수원정 공천을 내줬다. 광주 광산갑에서는 이용빈 의원을 꺾고 이재명 대표 법률특보인 박균택 변호사가 공천을 받게됐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했던 김한정(경기 남양주을)·윤영찬(경기 성남중원) 의원은 각각 비례대표이자 친명계로 꼽히는 김병주·이수진 의원에게 패배했다. 경선에서 패배한 이들 현역은 모두 비명계로 분류된다.

다만 비명계이자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한다고 밝힌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과 한차례 더 경선을 치른다. 서울 강북을은 박 의원과 정 원장, 이승훈 변호사의 3인 경선이 이뤄졌으나 세 사람 중 과반을 얻은 사람이 없어 결선을 치르게 됐다. 박 의원은 앞선 경선과 마찬가지로 결선에서도 득표수의 30%를 감산하는 하위 패널티를 적용받게 된다.

친명 후보가 패배한 지역들도 있다. 서울 금천구는 최기상 의원이 이 대표의 변호를 맡았던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꺾었다. 전북 군산의 신영대 의원은 비례대표인 김의겸 의원을 이겼다.

그외 서울 광진갑은 전혜숙 의원이 패배하고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본선행을 따냈다. 서울 도봉을은 오기형 의원이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을 눌렀다. 인천 동·미추홀갑에서는 현역 허종식 의원이 손호범 전 금속노조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대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냈다.

충북 청주상당은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이겼다. 경기 용인병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정춘숙 의원을 꺾었다. 

서울 용산은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부산 해운대을은 윤준호 전 의원, 부산 사상은 배재정 전 의원, 부산 중·영도는 박영미 전 지역위원장, 인천 중·강화·옹진은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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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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