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연안해역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너울 유의
[포항·경주·영덕·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과 경주 등 동해안 남부권과 울릉·독도에 6일 오후 6시를 기해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또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등 동해안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6일 오후 6시 기준 동해상의 유의파고 현황[그래픽=기상청]2024.03.06 nulcheon@newspim.com |
풍랑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 해상에는 바람이 35~45km/h(10~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6일 오후 6시 기준 경북도해안권의 주요지점 해상 파고(유의파고/최대파고)는 동해안 먼바다 2.7/4.6m 포항 먼바다는 2.8/3.9m로 관측됐다.
또 울진(죽변)앞바다는 1.8/2.5m, 울진(후포)앞바다는 1.7/2.6m 포항(월포)앞바다는 2.4/3.1m, 포항(구룡포) 앞바다는 2.3/3.3m이다.
기상청은 경북앞바다는 6일 밤까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이튿날인 7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8일 오전부터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고했다.
기상청은 또 7일 밤부터 8일 오후 사이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게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기상청은 7일 오전까지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포항해경은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예보되자 지난 5일 오후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고 도보 순찰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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