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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파주시 을 국회의원은 곧 파주시 국회의원"선포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20:51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20:51

선거구 경계 조정안 '파주시 을'에 조리·광탄·탄현 추가
조정안 따른 '파주시 을' 지역, 파주시 전체면적의 92%
서울보다 큰 거대 선거구로서, 면적으로는 서울시장급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켰다.

29일 통과된 획정안에 따르면 파주시는 갑의 경우 교하동, 운정1~6동, 파주시 을은 문산, 파평, 법원, 파주, 월롱, 적성, 장단, 금촌1-3동, 조리, 광탄, 탄현으로 조정됐다.

이에 대해 박정 의원은 선거구 조정안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파주시 을 국회의원이 아닌 파주시 국회의원임을 선포했다.

박정 의원. [사진=박정 의원실] 2024.02.29 atbodo@newspim.com

박 의원은 "선거구 조정에 따른 파주시 을 면적이 618.28㎢로 파주시 전체면적의 92%가 됐다"면서 "이는 서울의 605.21k㎡보다 더 큰 거대 선거구로서, 면적으로 보면 서울시장급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파주시 면적 92%의 파주시 을 지역의 국회의원은 파주시 을 국회의원이 아닌 명실상부한 파주시 국회의원임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파주시 을 지역구로 편입된 조리, 광탄, 탄현 주민을 환영한다"며 "박정이라는 큰 우산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정 의원이 이번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로 "서울 면적보다 큰 파주시 을 지역을 초선의 무능, 무경험, 무경력 3무(無)로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파주시 을 지역에는 3선 국회의원의 힘과 경력이 더욱 필요하게 됐음을 주장했다.

조리, 광탄, 탄현 편입으로 선거에서 불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 의원은 "언제 제가 유리한 선거를 치른 적이 있나"라고 반문하며 "저는 보수의 아성 파주 북부지역에서 민주당으로 첫 당선 되고, 재선에도 성공한 저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정 의원은 "(접경지역인) 파주시 92%에 (긴장 대신)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고, 풍요가 바람처럼 깃들도록 하겠다"며 "그래서 박정이다"라고 힘주어 강조하면서 이번 선거구 조정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박정 의원 선거구 조정 입장문]

파주시 을 국회의원이 아닌
파주시 국회의원임을 선포합니다

오늘(29일) 파주시 갑·을 선거구 경계 조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파주시 을은 기존지역에 조리, 광탄, 탄현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파주 전체면적의 92%가 파주시 을에 속하게 됐습니다.
면적으로 618.28㎢가 해당돼 서울 605.21k㎡ 보다 더 큰 거대 지역구가 됐습니다.
파주시 을 국회의원이 면적 상 서울시장급이 된 것입니다.
이제 파주시 면적 92%의 파주시 을 지역 국회의원은 명실상부한 파주시 국회의원임을 선포합니다.

새롭게 파주시 을 지역구로 편입된 조리, 광탄, 탄현 주민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동안 쓸쓸히 감당해야 했던 비, 바람을 함께 막아내겠습니다.
박정이라는 큰 우산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출마 시 '3선의 힘으로 뼛속까지 파주사랑'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서울 면적보다 큰 파주시 을 지역을 초선의 무능, 무경험, 무경력의 3무(無)로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3선의 힘과 경력이 우리 지역에서 더욱 필요합니다.

조리, 광탄, 탄현 편입으로 선거에서 불리할 것이라 예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언제 제가 유리한 선거를 치른 적이 있습니까?
저는 보수의 아성 파주 북부에서 민주당으로 첫 당선 된 사람이고,
재선에 성공한 저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선거구 경계 조정으로 도리어 할 일이 더 많아져서 개인적으로는 기쁩니다.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시 국회의원으로서 100만 특례시, 1000만 파주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파주시 92%에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고, 풍요가 바람처럼 깃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박정입니다.
감사합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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