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콜마家 경영분쟁 가처분 2R…콜마BNH 임시주총 여부 9월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콜마 부녀-장남, 임시주총 개최 여부 놓고 가처분 공방
윤여원 대표측, 실적 개선 성과로 독립경영 필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콜마그룹 부녀가 경영권 분쟁 중인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 임시주주총회 소집 개최 여부를 놓고 재차 법정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22일 콜마그룹 창업주 윤동한 회장과 장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윤상현 부회장과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낸 가처분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사진=콜마그룹]

이번 가처분 신청은 윤 부회장과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개최 절차를 진행하거나, 개최 시 안건에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하는 행위를 막아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이날 심문에서 각각 30분간 구술변론 기회를 부여받아 프레젠테이션과 자료를 통해 주장을 펼쳤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을 종결하고 추가 자료 제출 기한을 오는 29일까지로 지정했다. 가처분 결정은 9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표 측 대리인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이사 선임 문제가 아닌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경영을 보장하는 경영합의 파기 시도로 규정했다. 또 윤 대표의 실적 개선 성과를 들어 독립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8년 체결된 경영합의서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경영권을 윤 대표에게 부여하고,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의 주주이자 경영자로서 이를 적법하게 지원·협조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해당 합의서는 윤 회장과 두 자녀, 콜마홀딩스 및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공동 서명한 공식 문서다.

윤 대표는 단독 대표 취임 이후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 615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2분기에는 매출 1641억원과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7.3%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자회사 콜마스크도 콜마홀딩스 인수 후 흑자로 전환하며 그룹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윤 대표 측은 "경영합의에 따른 독립된 사업경영권이 보장됐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주장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경영 보장과 더불어 그룹 전체의 안정적 경영질서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법원이 그 취지를 충분히 살펴 합리적이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직접 경영에 개입하겠다며 대전지법에 본인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의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

윤 회장 부녀는 대전지법이 윤 부회장 측 주장을 받아들여 오는 9월 26일 이전까지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총을 개최하도록 허가하자 이를 막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다시 가처분을 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