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신원식 국방장관 "정신전력 교재 감사 중…종료 시점은 봐야"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17:09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17:09

"ROTC만 복무기간 단축 결정할 수 없어
김정은 장남 존재는 정확한 언급 어려워
국방AI센터 4월 1일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23년 말 배포 예정이었던 정신전력 기본교재 문제로 인한 내부 감사와 관련해 "현재 독도 기술뿐 아니라 교재 집필부터 발간까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2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정신전력 기본교재 감사 관련 언론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 장관은 "기본교재 보완은 독도 관련 오류를 포함해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 중"이라면서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발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6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 장관은 "현재까지는 우선적으로 국방부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면서 "내부 검토 이후 공신력 있는 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대면 회의를 통한 깊이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감사도 진행하고 전반적으로 한꺼번에 해야 해서 외부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큰 내용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까지 끝난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실무진에서 검토해 '이 정도면 됐다' 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학군장교(ROTC) 지원율 급감 대책으로 현행 28개월에서 24개월로 복무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방안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신 장관은 "병사와 직무 단위가 다르고 ROTC 파급 효과 커서 ROTC만 복무기간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만일 복무기간 단축을 결정한다고 해도 육·해·공군 다른 장교들의 복무 기간과 형평성을 봐야 한다"면서 "장교 충원을 몇 명 해야 하는지도 고려해야 해서 ROTC만 단독으로 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가 있어 종합적 정책 고려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각에서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장남 존재 여부에 대해 신 장관은 "여러 설왕설래가 있는 것으로 아는 데 정확히 존재 여부를 언급하기가 어렵다"면서 "자신 있게 '있다 없다' 판단을 말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국방 분야 인공지능(AI) 체계 구축과 관련해 신 장관은 "국방AI센터를 올해 4월 1일 창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무기체계 연구개발 특화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설치하고 ADD 기존 건물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국방AI센터는 무기체계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민간기술 발굴과 적용 임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한다"면서 "국방부의 인공지능 정책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임무도 부여한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