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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동 긴장 고조 지켜보며 하락… 미·이란 잠정 합의 도달 소식에 낙폭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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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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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 미·이란 군사 충돌과 물가 불안 속에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 미·이란이 상호 공습을 주고받는 가운데 종전 MOU 잠정 합의 소식이 전해져 낙폭은 다소 줄었다
  • 미국 PCE 물가가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르며 미·ECB의 고금리 기조 지속 전망에 금융주는 약세, 방산·위성·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8일(현지 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유럽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이 소규모이긴 하지만 군사적 공격 행위를 계속하고, 상대방을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며 휴전과 평화 협상이 얼마나 불안정한지 체감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양측이 잠정 합의에 도달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은 줄었다.

미국의 4월 물가는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49%) 내린 625.1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5.55포인트(0.34%) 하락한 2만5092.25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9.05포인트(0.75%) 떨어진 1만425.96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9.02포인트(0.23%) 후퇴한 8188.87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81.60포인트(0.44%) 물러난 1만8299.30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46.65포인트(0.50%) 오른 4만9825.3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이란은 군사적 충돌을 계속했다. 

미군은 27일 호르무즈 해협의 항구 도시 반다스 아바스 인근의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순전히 방어적 조치 차원에서 실시됐다면서 휴전을 무너뜨릴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맞서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공습을 침략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재발 시 더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과에 대한 책임도 침략자에게 있다고 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무력 행위를 명백한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는 성명을 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징수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오만에 대해 "오만은 다른 모든 나라처럼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만을 폭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종전을 향해 가는 양해각서(MOU)에 합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파키스탄 등 중재자들에게 며칠 동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낙폭을 줄이는 데 기여를 하기는 했지만 내림세 흐름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다.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멀티 자산 전략가 키란 개네시는 "협상과 관련된 상당 부분의 호재는 이미 주 초반에 가격에 반영됐다"며 "시장에서 관찰된 비교적 제한적인 반응은 이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지난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 올랐다고 발표했다.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금융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2027년까지 현 수준인 3.50~3.75%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대세로 굳어지는 모양새였다. 

로이터 통신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금리 전망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90%로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금융이 하락을 주도했다. 은행은 1%, 보험은 1.9% 내렸다. 

주요 방산업체들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차 엔진 변속기 생산업체인 독일의 렌크(Renk)는 5.4%, 독일 최대의 방산업체이자 유럽 최대 탄약 생산업체인 라인메탈(Rheinmetall)은 4.1% 올랐다. 스웨덴 최대 방산업체 사브(Saab)는  7.4% 급등했다.

위성 관련 기업들도 올랐다. 프랑스 위성통신 업체 유텔셋(Eutelsat)은 5.8%, 독일의 우주·위성 업체 OHB는 4.2% 뛰었다. 유럽이 미국 사업자가 확보할 수 있는 위성 주파수 비중을 줄이고, 유럽 기업에 더 많은 할당을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언(Infineon)은 4.4%, 스위스·프랑스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 3.2% 상승했다.

영국의 통신업체 BT 그룹은 3.4% 하락했다. 영국 정부가 인도계 억만장자 순일 바르티 미탈의 BT 지분 확대 시도를 '국가 핵심 인프라 통제 필요성'을 이유로 반대할 것이라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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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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