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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파묘' 최민식 "미신·나약한 인간?...그게 인생이고 삶"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15:36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15:3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파묘'의 최민식이 K-오컬트 장르의 대가 장재현 감독의 페르소나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민식은 개봉 직후 단 5일만에 26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의 깜짝 흥행에 기뻐했다.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다양한 세대의 후배들과 함께 '묘벤저스'를 결성한 그는 장재현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며 만족스러웠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장재현 감독이랑 술 마시면서 작품 얘길 했는데 '우리 땅에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어요. 박힌 걸 뽑아내고 약을 발라주고 싶다는 정서가 마음에 들었죠. 그게 국뽕으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런 표현을 처음 들어봤고, 땅의 트라우마라는 말이 멋있더군요. '검은사제들' '사바하'에서도 보여줬듯이 신과 인간과 관계, 자연, 종교를 탐구하는 친구예요. 인간과 종교는 떼려야 땔 수 없죠. 무신론자들도 그래요. 신을 믿든 안믿든 간에 나약해질 때 붙들게 되죠. 형이상학적이고 관념적인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밌게 만드는 게, 사실 실력인데 그런 부분에서 높이 평가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최민식 [사진=(주)쇼박스] 2024.02.27 jyyang@newspim.com

'파묘'의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최민식은 굉장히 친근한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무섭다, 안무섭다는 오컬트 장르 특징을 떠나서 기성세대들은 더 익숙할 늘 우리 주변에 있던 무속과 토속적인 소재들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무속, 풍수 같은 건 어릴 때부터 늘상 옆에 있던 것 같은 소재예요. 제가 10살 때 폐결핵으로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겼는데 그때 어머니가 데리고 산에 절에 가셔서 기도를 했어요. 의사들도 포기했을 때 희한하게 나았죠. 그런 신비로운 경험을 몸으로 해본 적이 있어요. 저는 그게 신에 대한 감사보다 어머니의 정성이라고 느껴요. 살면서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이해 안되는 것도 있지만 그런 정서가 제겐 익숙해요. 손주 군대갔을 때 매일 장독대 위에 정화수 떠놓고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비셨던 할머니의 마음이 왜 미신인가요. 어디에 빌건, 할머니의 마음이 종교죠. 그런 정서 속에서 살아와서 영화 속에서 묘사된 풍수나 굿이 친근했어요. 하나의 공연같기도 하고요."

최민식은 언론시사회 상영관에 직접 들어가 처음으로 영화가 공개되는 순간 기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도 기자들이 시사하는 관에서 '파묘'를 함께 관람했다. 오컬트 장르의 영화지만 상덕의 일상감이 묻어나는 대사와 장면들, 또 간간이 숨통을 틔우는 장면들에선 기자들의 생생한 반응에 만족했다고 했다.

"마지막에 내레이션 속 딸 결혼식 이런 대사도 다 대본에 있던 거예요. 사실 슬프다고 다 슬픈 건 아니고 기쁜 가운데도 슬픔이 있다는 게, 인생이고 삶인 것 같아요. 상갓집에서도 웃는 사람 있잖아요. 아주 슬픔 속에서도 웃음이 있고 행복한 유머 속에도 슬픔이 있죠. 그게 인생이고 김상덕 같아요. 그런 대사를 줘서 장 감독에게 고맙죠. 상덕의 그런 장면에서 언론시사관에서 웃어주니 흐뭇했어요. 내가 좀 살렸구나. 그런 좋은 대사 받았는데 못살리면 감독 입장에서는 좀 아쉬울 수 있잖아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최민식 [사진=(주)쇼박스] 2024.02.27 jyyang@newspim.com

최민식은 땅의 흙을 맛보기도 하고 풍수사의 전문성에 심취한 나머지 겁이라곤 상실한 듯 파묘에 얽힌 미스터리에 깊게 파고 든다. 그는 "장재현 감독이 흙 색깔까지 신경쓰더라. 저는 콩가루나 과자 부스러기 좀 넣어달라고 했다"면서 웃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연기자로서 상덕으로 완벽히 몰입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테다.

"비현실적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연기하는 방법? 그건 업계 비밀인데. 하하. 노하우는 없고 그게 배우들의 일이죠. 허구의 삶, 허구의 인간을 현실에 있을 법하게 그리는 거요. 가장 외로운 순간이고요. 감독과 얘기를 나누고 계속해서 생각하고 풍수사의 이런 저런 데이터를 입력해서 카메라 앞에 결국 그 인물이 돼있어야 해요. 안그러면 돈 값을 못하는 거죠. 디렉은 줘도 누구도 개입은 못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하죠. 가장 외로운 순간이고 절벽에 서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어쩌겠어요 그게 힘들면 장사해야죠. 누구는 저게 무슨 풍수사냐 배 나온 아저씨지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스타트가 되면 달리는 거고 좌고우면 하면 안돼요. 망설이면 이상한 사람이 돼요. 몰입감을 즐겨야죠. 후반부로 갈 수록 그래서 더 견고하게 인물과 붙어가게 되죠."

최민식은 함께 연기한 동료들을 언급하며 "김고은은 파묘의 손흥민이다. 이도현은 김민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파묘'의 4인방을 묘벤저스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가 개봉한 후 무대인사에서도 김고은, 유해진과 함께 찰떡의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묘벤저스가 극중에선 비즈니스 파트너죠. 지관하고 장의사가 원래 한 팀으로 다녀요. 영근이와는 너무 오랜 세월을 같이 일을 한 사이라 척 보면 알죠. 화림이는 MZ세대의, 신빨 좋은 영험한 무당이지 않나. 서로 협업을 하는 거죠. 고은이, 도현이가 넉살도 좋고 술도 좋아하고 진자 옛날부터 작업을 같이 했던 친구처럼 느껴졌어요. 정말 프로구나 묘벤저스 표현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단 믿음이 갔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최민식 [사진=(주)쇼박스] 2024.02.27 jyyang@newspim.com

최민식은 장재현 감독이 말한 "인간과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는 영화"라는 시각에도 동의했다. 무속과 풍수, 장례가 뒤섞인 오컬트 무비로 시작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히 공포영화라기엔 짙은 휴머니즘으로 마무리된다. 최민식은 오히려 그 점이 좋았다고 했다.

"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있죠. 단순히 재미있게만 만드는 게 아니라 현재 인간사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그런 것에 대한 고찰을 영화적으로 뽑아낸 거죠. 단지 TV에서 머리 풀어 헤치고 나와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무서움만 주는 영화가 아닌, 뭔가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녹아있어 좋았어요. 상덕도 본능적으로 풍수사로서 이건 해선 안되는 거란 걸 알죠. 그럼에도 수수께끼를 풀어가고 땅에 대한 예의를 지키죠. 이제 속물이고 40년 동안 땅 파먹고 살면서 부자들 좋은 일도 다 했지만 대사 중에 '내 손주가 밟고 살아갈 땅이다. 이 흉한 거를 꽂아놓고 방치한다는 건 양심상 못하겠다 돈 안돼도 하자'. 그게 상덕의 진심이자 끝까지 가는 원동력이었을 거예요. 오랜 세월 직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양심, 도리죠."

'파묘'가 잘 되는 이유 중 하나로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꼽는 이들도 있다. 극중에 감독이 의도했든, 않았든 우리 땅을 지키는 조상들의 흔적이 묻어난다는 증거, '이스터 에그'를 찾아내는 이들도 많다. 최민식은 모든 해석을 열어두고 싶다고 했다. 또 여전히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담아낸 작품을 기다린다고도 했다.

"제가 연기한 시퀀스와 전반적인 영화의 모양새가 천편일률적이길 바라지 않아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보는 사람이 있고 다양한 해석이 좋죠.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신을 향해 가는 김상덕의 동기는 손주였겠죠. 자손에 대한 애정은 풍수사가 아니어도 누구든 절대적일 거예요. 화림은 봉길이가 있기도 했죠. 여러 가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요. 허구의 세상, 허구의 인물이지만 아직 만져보지 못한, 접해보지 못한 세상이 분명히 있겠죠. 과찬이지만 유명 작품들을 좀 했다고 해서 세상을 알겠습니까. 인생도 작품도 한정돼 있어요. 겪어봐야 할 영화적 세상이 아직 많죠. 멜로도 못해봤잖아요. 왜 안들어올까요. 수십만 수백만 갈래의 인간의 감정을 어떻게 다 표현하겠어요. 정형화된 어떤 인간, 감정 뿐만이 아니고 과연 사랑이라는 게 뭐냐. 사랑의 정의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 싶어요. 아직도 궁금한 게 많아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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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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