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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이엔드' 주거시설 고공행진..서빙고동 '아페르 파크' 분양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09:52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09:52

용산·강남 등지서 최고급 주거시설 인기상승 '주목'
입지 및 설계 차별화 강점… 불황에도 '인기'
서울 용산구 럭셔리 테라스하우스 '아페르 파크' 열풍… 막판 선점경쟁 '치열'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서울 용산과 강남 일대에 최고가 하이엔드 주거시설들의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들 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최상위층 니즈에 맞춘 차별화 설계로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아페르파크

최근 송파구 신천동 '시그니엘 레지던스' 에서는 초고가 거래가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해 총 10건의 매매가 체결됐는데, 지난해 11월 시그니엘레지던스 68층 전용 483.96㎡가 24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뿐 아니라, 강북의 대표적 부촌인 용산에도 초고가 거래는 이어졌다. 지난해 9월, 유명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초고가 주택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도 180억원에 매매 거래된 바 있다.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고액 자산가들은 괘념치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이때문에 주택시장 침체기 중에도 초고가 주택의 거래가 이어질지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하이엔드 주거 상품을 원하는 수요층 대다수가 고소득 자산가들이다 보니 부동산 경기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분양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하이엔드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에서 상위 1% 자산가들을 위한 하이엔드 테라스하우스가 성황리에 분양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들어서는 '아페르 파크' 는, 대지면적 2619.00㎡에 연면적 15836.34㎡ 지하 6층 ~ 지상 9층 규모로, 전용 176 ~ 265㎡ 단 24가구만으로 구성된다. 이 중 기존 물량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최근 새롭게 선보인 펜트하우스 타입을 분양 중이다.

앞서 공급된 '아페르 한강' 부지와 인접해, 일대를 대표할 고급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시공은 닥터아파트 선정,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순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현대건설이 맡았다.

우선, 대형 평형에 걸맞은 상품성이 특장점이다. German Design Award 2018 수상, 25회 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 등 국내외 다양한 건축상 수상 경력을 지닌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유현준 교수가 건축 디자인을 맡아,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콘셉트가 적용된다.

우선, 화이트 색채와 고급스러운 자재를 사용해 적층을 이루도록 디자인 된 외관은, 자연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백색의 랜드마크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는 '사람과 자연, 건물의 안과 밖을 화목하게 만들어야 좋은 건축이다' 라는 유 교수의 철학이 반영돼, 연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공간으로 구현된다.

입주민들 취향에 따라 홈 카페나 ∙ 개인 정원 ∙ 미니 캠핑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되며,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옥상 루프탑 정원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이밖에, 색상의 조화를 통한 우아하고 세련된 주거공간을 구현하는 한편, 천장의 높낮이를 활용해 품격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인 '아리탈 쿠치네' 를 비롯, '가게나우' ∙ '보쉬'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전 및 가구 등도 제공된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가치를 더한다. 첨단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품격 피트니스센터를 비롯, GX룸 ∙ 스크린골프장 등 운동시설이 다수 들어선다. 아울러, 음악과 영화감상이 가능한 AV룸과, 악기 ∙ 성악 등 개인 레슨이 가능한 프라이빗한 룸도 마련된다.

이밖에, 입주민들 간 사교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라운지도 기대를 모은다. 가구당 4대 가량의 차량 수용이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입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생활안내 및 예약 ∙ 택배 발송 및 보관 등 컨시어지와 세탁 ∙ 세차 등의 서비스가 도입된다. 가구 내부 살균 및 소독 청소 등 하우스 클리닝 서비스와, 기사 2명이 상시 대기하는 리무진 서비스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빼어난 입지가치도 돋보인다. 서울 한강과 용산공원 사이에 위치, 명실상부 '배산임수' 의 명당 조건을 갖췄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약 300만㎡ 규모의 용산공원이 인접해 있어, 사시사철 변화하는 초대형 공원의 풍경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용산공원은 풍부한 녹지공간뿐 아니라, 역사 ∙ 문화 ∙ 예술 및 스포츠 ∙ 레저 등 여가생활을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의 여가선용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펜트하우스 타입의 경우, 탁 트인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한 만큼,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아페르 라운지' 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마련돼 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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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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