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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美 상업용 부동산 쇼크 ② 채권 만기 '폭탄' 1조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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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빌딩 공실률 19.6%
3년간 채권 만기 2.2조달러
오피스빌딩 가격 1/4 토막

이 기사는 2월 2일 오후 3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과 일본, 유럽까지 3개 대륙 은행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 한파에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위기 상황의 전염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2023년 3월 실리콘밸리 은행(SVB)을 필두로 지역은행들이 연이어 파산하면서 월가에 공포감을 고조시켰던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일으킨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과격한 금리 인상이다.

팬데믹을 계기로 확산된 기업들의 재택 근무가 경제 활동 재개 이후까지 지속되면서 오피스 빌딩 수요가 급감했고,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이 가속화된 데 따라 쇼핑몰 시장도 한파가 두드러졌다.

무디스에 따르면 특히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2023년 4분기 19.6%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치가 20%에 이르면 침체 신호로 통한다.

텅 빈 오피스 빌딩 [사진=블룸버그]

문제는 관련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진 상황에 앞으로 수 년간 채권 만기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는 점이다.

시장 조사 업체 트렙에 따르면 2023년 만기 도래한 상업용 부동산 채권 물량은 541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오피스 빌딩과 쇼핑몰, 호텔, 임대용 아파트 등 다양한 부동산이 모두 포함된다.

미국 오피스빌딩 공실률 추이 [자료=무디스]

2024년 이후 만기 물량은 큰 폭으로 늘어난다. 트렙은 2027년까지 2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의 만기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 채권은 일반적으로 5~10년을 만기로 발행된다. 2023년부터 만기 도래하는 채권이 거의 모두 2022년 연준의 금리 인상 이전 저금리 여건에 발행된 셈이다.

건물 공실률 상승과 임대 수입 감소로 담보물에 해당하는 건물 가치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시장 금리는 크게 뛰었기 때문에 해당 채권의 차환 발행이나 만기 연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시장 조사 업체 그린 스트리트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12개월 사이 미국 오피스 빌딩 가격이 25% 떨어졌고, 아파트와 셀프 스토리지 빌딩 가격이 각각 12%와 11% 떨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인 에이온 센터가 최근 1억4780만달러에 매각됐다. 2014년 매입 가격보다 45% 싸게 팔린 셈이다.

주택 담보 대출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대부분 차입자가 채권 만기까지 이자만 지급한다. 즉, 채권 만기에 차환 발행을 하지 않으면 원금을 한꺼번에 상환해야 한다는 얘기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상업용 부동산 채권의 연체율이 2024년 4.5%까지 오른 뒤 2025년 4.9%까지 뛰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23년 11월 기준 2.25%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한다는 얘기다.

특히 오피스 빌딩 채권의 연체율이 2023년 11월 말 3.48%에서 2024년 8.1%로 두 배 이상 상승한 뒤 2025년 9.9%에 이를 것으로 피치는 예상한다.

이 뿐 아니라 호텔과 쇼핑몰, 공동 주택까지 연체율 상승이 향후 수 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피치는 경고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2년 6월 연율 기준 9.1%로 정점을 찍고 2023년 12월 3.4%까지 떨어진 데 따라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지만 이른바 피벗(pivot, 정책 전환) 효과가 나타나려면 일정 기간 시차가 벌어지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회생시킬 만큼 금리가 빠르게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억만장자 투자자 베리 스턴리히트 스타우드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1조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미국 오피스 빌딩 시장은 실재적인 위기 상태"라며 "한 때 시가총액이 3조달러에 달했던 자산시장이 최근 1조8000억달러로 위축됐고, 앞으로 1조2000억달러 가량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감독 당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 소형은행 상업용 부동산 노출 [자료=블룸버그]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당시 출범한 금융안정성감독위원회(FSOC)는 보고서를 내고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이 채권시장을 압박하는 한편 지방 정부의 세수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은행권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위험 노출액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손에 들고 있는 채권 뿐 아니라 거래 상대방의 위험까지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이해 관계가 얽힌 금융회사들 사이에 일종의 '수건 돌리기'가 벌어지다 궁극적으로 바통을 이어받을 거래 상대방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것.

시장 조사 업체 트렙에 따르면 2024년 만기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채권 가운데 사모펀드를 포함한 비은행권 물량이 500억달러를 웃도는 실정이다.

로펌 킹 앤드 스페일딩의 테디우스 윌슨 파트너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평시 한 해에 몇 건 안되는 상업용 부동산 채권 연장 협상이 지난 1년간 약 50건에 달했다"며 "양측이 모두 만족하는 조건을 이끌어내는 일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부동산 물건의 가치를 놓고 커다란 견해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상황을 전했다.

결국 채무자가 채권자의 가치 평가를 받아들이고,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한 협상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고 그는 말했다.

뉴욕 소재 킨 슈미트 캐피탈 파트너스의 해롤드 보드윈 국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갖고 "상업용 부동산 채권의 디폴트 리스크가 크게 상승했지만 은행권은 이를 장부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역 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노출액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말한다. 2024년부터 수 년간 대규모 채권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번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와 흡사한 사례가 추가로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뉴욕증시의 지역은행주로 구성된 KWB 리저널 뱅킹 인덱스가 지난 1월31일에만 6% 폭락, 실리콘밸리 은행(SVB)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2월1일 3.2% 추가 하락했다.

JP모간에 따르면 미국 소형 은행의 자산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28.7%로 파악됐다. 이는 대형 은행 수치인 6.5%에 비해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자산운용사 세인트 제임스 플레이스의 저스틴 오네쿠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24년 지역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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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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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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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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