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국방·안보 분야 인재 영입…강선영·이상철·윤학수·남성욱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1:57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1:57

윤재옥 "與, 국가안보 최우선으로 생각"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일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등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 4명을 발표했다.

인재영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이들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에서 열린 '국민인재 토크콘서트-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2.19 pangbin@newspim.com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 함께해준 네 분의 국민 인재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오늘 오신 네 분은 대한민국의 안전, 안보를 위해 늘 고민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어오신 분들이다.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현장에서 체득한 좋은 경험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쓰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영입위는 계속해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모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모신 네 분의 역할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훌륭한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환영하고 반갑다"라며 "국민의힘은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존재와 역량이 어떤 분야보다도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분야"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앞으로 국방 안보 분야와 관련된 많은 좋은 정책들을 제안해 주고 국민이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면서 "당도 인재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강선영 전 사령관은 "젊은 세대들은 정확하고 명확한 원칙 하에 부여된 임무는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할 것"이라고 하며 "이들이 용기와 능력을 함께 펼치는 무대를 만드는 걸 국민의힘이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철 전 사령관은 "35년 동안 군 생활을 하고 전역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면서도 "날로 심화하는 한반도 안보 상황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는 소명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에서 느낀 많은 걸 정치권에 들어와서 목소리를 내고 대한민국이 안정되고 튼튼한 나라로 가는 데 일조하기 위해 큰 결심을 했다"라며 "정치 입문 결정을 내린 만큼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서 안정된 나라, 튼튼한 나라로 가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학수 전 본부장은 "전역하면서 '이제 다 이뤘다. 하늘의 명을 다 받들고 열심히 살았다"라고 하면서 이제 내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시니어 합창단인 '청춘합창단'의 단장으로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본부장은 "근데 어떤 분이 '지금 노래하고 있을 때인가. 그렇게 한가한가'라고 해서 출사표를 던지고 이 자리에 섰다"라고 입당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디에서 뭘 하든지 하늘이 명하는 대로, 나라에서 원하는 대로, 당에서 가라는 대로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남성욱 원장은 "세 가지 방향에서 노력하겠다"라면서 "김정은과의 싸움에서 이기겠다. 그는 올해 4월 총선, 미국 대선에 투표권도 없으면서 개입하고자 한다. 가짜뉴스로 우리 국론을 분열시키는 술수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남 원장은 "전국적,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가동해서 우리 당에 마음을 다시 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식인 사회가 우리 당에 일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론과 실무를 통해서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데 필요한 지식인들, 특히 MZ세대가 우리 당에 관심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