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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활용한 AI 여행플래너 등 뜬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09:18

최종수정 : 2024년01월23일 09:18

한국문화관광연구원, 10대 미래 유망관광기술 전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는 AI/로봇, 이동 기술 &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 지속가능성 등 미래 관광분야와 융합될 수 있는 IT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AI 기술과 미래 관광 산업과의 융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3일 '미래유망기술의 관광산업 분야 적용 전망과 대응 방향' 연구에서, '혁신을 이끄는 10대 미래 유망관광기술'로 챗GPT를 활용한 AI 여행플래너 등 생성형 관광 AI 기술, 빅데이터 기반 관광 디지털 큐레이션 기술, 관광형 첨단 모빌리티 기술 등을 제시했다.

10대 미래 유망관광기술은 ▲ 실시간 정보 제공을 위한 생성형 관광 AI 기술, ▲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 디지털 큐레이션 기술, ▲ 관광형 첨단 모빌리티 기술, ▲ 지능형 관광이동 연계 서비스, ▲ 관광서비스를 지원하는 무인화·로보틱스 기술, ▲ 관광객 거래 효율화를 위한 혁신 결제 기술, ▲ 관광객 실감 경험을 확대하는 인터랙티브 기술, ▲ 관광경영 고도화를 위한 지능형 운영 플랫폼 기술, ▲ 관광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 ▲ 실시간 관광객 안전을 위한 관광 환경 예측·분석 정밀 기술 이다.

생성형 관광 AI 기술은 대량의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특정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는 관광 관련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생성, 제공하는 기술로, 관광분야에서의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반의 추천 시스템 기술은 관광의 특정 시점에 관광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관광상품이나 일정 추천에 있어서 활용이 증가할 것이며, 딥러닝, 머신러닝 융합형 모델을 사용하여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형 모빌리티 기술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기술, 자율주행차 기술, 개인형이동수단(PM) 기술 등을 활용하여, 도심 내 관광지와 공항·철도역·터미널 간 이동 부분과 섬 간 이동 부분 등에서 관광객의 이동 용이성을 보장해주기 위해서 그 적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능형 관광이동 연계 서비스는 관광객이 관광 이동과 관련하여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나, 관광객 요구에 따라 교통편을 제공하는 서비스 기술로 그 활용이 증가되어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화 및 로보틱스 기술의 활용은 관광 분야의 일상 및 서비스업 영역에서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호텔, 공항, 관광지 등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의 상거래 방식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결제 관련 금융서비스 기술(예, 블록체인, 핀테크 등)의 활용이 관광서비스 예약, 결제, 환전 등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 인터랙티브 기술은 관광체험 콘텐츠에 극사실적으로 몰입하고,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홀로현실(HR) 등을 활용하여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능형 운영 플랫폼 기술은 관광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을 활발하고 신속하게 연계하는 기술이며, 향후 동 기술은 관광 수요 및 이용객에 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관광시장을 예측하고 분석하거나 자동업무처리를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관광 빅데이터를 생성, 수집, 저장, 관리 및 분석하는 관광 디지털 혁신 기술은 딥러닝 및 인공지능이 결합된 빅데이터 플랫폼의 형태로 발전할 것이며, 관광 빅데이터 수집을 위한 기술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 환경 예측·분석 정밀 기술은 관광객의 안전한 관광을 위해 감염·접촉자 추적 및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혼잡도 상황의 분석, 날씨 및 범죄·재난 상황을 예측·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정의된다. 향후 동 기술은 AI와 고성능 컴퓨팅 기술, 머신러닝 기술 등을 활용하여 관광 환경(혼잡도, 재난 등) 예측 고도화에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세원 원장은 "미래 유망관광기술은 관광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기술인만큼, 기존 관광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유형의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치사슬 영역의 확장을 위해 관광기술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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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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