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사랑의 온도탑이 16일 현재 105.3도를 기록하며 목표액 넘어섰고 모금액도 19억 2600만원으로 지난해 총 모금액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지만 벌써 100도(목표액 18억 3000만원)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희망2023나눔캠페인 나눔모금액 19억 1400여만원 보다 높은 금액을 달성한 것이다.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난항이 예상됐지만 세종시민들과 개인고액기부자 및 법인 고액기부가 잇따르면서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법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타이어뱅크 1억원, 한덕산업 1억원, NH농협은행 세종본부 7000여만원, 흥덕산업 5000만원, 태명산업 2000만원, 장남 2000만원 등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부했다.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도 뜨거웠다. 정찬의 정비뇨기과 원장·박재필 동원유지 대표이사·정해석 산장가든 대표·백원기 홍판서댁 대표·이종철 현대주류상사 대표이사·박준호 키움 대표가 각각 2000만원씩 기부했다.
또 고사리손으로 모은 어린이집 아동들의 기부와 24개 읍면동 주민들이 모금회와 함께한 순회모금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등 성숙한 시민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박상혁 세종사랑의열매 회장은 "캠페인이 종료되는 31일까지 소중하게 모아주신 성금은 2024년 한 해 동안 복지사각지대 지원 등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