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16일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 부원장은 최근 성희롱 의혹으로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았다.
현 부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당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현 부원장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당원과 지지자분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이었다"며 "보다 나은 모습으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현 부원장은 지난달 말 경기 성남의 한 술집에서 같은 지역 출마예정자인 이석주 예비후보와 수행비서 A씨에게 "부부냐", "같이 사냐"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에 당 윤리감찰단은 지난 9일 이재명 대표 지시로 감찰에 착수해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다.
현 부원장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피해자와 합의 중이라며 피해자의 실명이 포함된 합의문을 공개하면서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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