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원희룡, 인천 계양서 '이재명 맞대결' 선언..."돌덩이 치우겠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14:13

최종수정 : 2024년01월17일 16:15

"수도권 30석 이상 더 가져와야...할 일 하겠다"
"李, 국회 방탄마귀 만들어...가는 곳 어디든 가겠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박서영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계양을을 찾아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오는 4월 총선에서 맞대결을 시사했다.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다.

원 전 장관은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한 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를 인천으로 정했는지 묻는 질문에 "국회를 자기가 살기 위한 방탄 마귀로 만들고 있는 야당의 책임자가 발을 딛는 곳이라면 한국 정치의 가장 큰 길을 막는 길막이 돌덩이이기 때문에 그것을 치우러 어디든 가겠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두 손을 들고 있다. 2024.01.16 pangbin@newspim.com

원 전 장관은 "오래 전부터 한국 정치가 야당도 방탄 정당이 되고 여당도 협치를 할 수 없는 이 정치를 앞으로 나가게 하기 위해서 어떤 힘든 일이라도 맡아야 된다는 생각을 일관되게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 위원장과 소통이 있었는지 묻자 "비대위원장 취임 당시 무엇이든 돕겠다는 통화를 한 적이 있고 오늘은 제가 행사에 처음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전날 전화를 드려 제 뜻을 이야기하고 격려하는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수도권에서 현재보다 30석 이상을 더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위원장이 정치에 대해서 미리 다 준비돼 있지는 않으실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뒷받침하고 돕는 것은 제가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제가 할 일을 온몸으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표가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상황에 대해 묻자 "정치의 상황을 미리 짐작하거나 계산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 장관 등 주요 후보가 험지를 피한다는 지적에 대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원 장관은 앞서 신년인사회에서 "우리 정치가 꽉 막혀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양은 수준이 높은 곳이다. 이런 국민들이 살고 계신 곳을 험지라고 부르면 안 된다.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라는 말이 이순간부터 사라져야 한다.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지라고 불러달라"며 출마를 시사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힘을 보탰다. 그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승리하는 것은 1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힘에는 이 대표 출마 지역이라면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하는 후보들이 많다. 그 중 한 분이 설명이 필요없는 원희룡"이라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