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정관장, 페퍼저축 15연패 빠뜨리며 4위 도약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21:41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22:09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3-0... 5위로 점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관장이 페퍼저축은행을 15연패에 빠뜨리며 4위로 도약했다. 남자부에선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5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16, 25-13)로 이겼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정관장과 치른 16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정관장 선수들이 11일 열린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정관장은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10승12패 승점 33점이 된 정관장은 IBK기업은행(승점 32점)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페퍼저축은행은 15연패에 빠져 팀 최다 연패(17연패) 기록에 다가섰다. 지난해 11월15일부터 이날까지 15경기에서 모두 졌다. 2승20패에 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정관장 정호영이 20득점을 올렸다. 지아는 15점, 메가는 14점, 이소영과 박은진은 각각 10점 등 다섯 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이며 승리했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은 백어택 7개와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 등 26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급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초반 정관장은 이소영과 지아를,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과 박정아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20-18에서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지아의 연속 득점으로 정관장이 세트를 따냈다.

정관장 지아가 11일 열린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블로킹을 뚫고 강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사진 = KOVO]

2세트 중반까지 접전 양상을 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백어택, 하혜진과 이고은의 연속 블로킹이 나와 19-18로 앞서갔다. 하혜진의 다이렉트 킬과 박정아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21-18까지 달아났다. 야스민이 블로킹으로 25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정관장은 리시브가 안정되고 정호영의 중앙 공격이 위력을 떨쳐 초반부터 크게 리드했다. 정호영과 메가가 점수를 쌓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지아의 퀵오픈 공격으로 정관장이 3세트를 땄다.

정관장은 4세트에서도 맹공격을 펼쳤다. 4-2에서 1점을 내주고 상대 범실 3개 등으로 6점을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정호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22-10까지 달아났다. 24-13에서 이지수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5)으로 이겼다.

한국전력 타이스가 11일 열린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에서 타점 높은 고공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한국전력은 11승11패 승점 32로 현대캐피탈(9승 13패 승점 31)을 끌어내리고 5위 자리를 꿰찼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던 삼성화재는 이날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14승7패 승점 38로 3위 대한항공(12승10패 승점 38)과 승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한국전력 타이스가 20점, 공격성공률 58.%로 승리에 앞장섰다. 임성진이 14점, 서재덕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주전 리베로인 아시아쿼터 리베로 이가 료헤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했지만 장지원이 료헤이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삼성화재는 주포 요스바니가 13점(공격성공률 44.44%)으로 부진하며 승부처마다 범실을 쏟아낸 게 패인이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