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KB손보, 대한항공에 3-1... 6연패 사슬 끊었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21:46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08:36

'부키리치 35점' 도로공사, 기업은행에 3-1 역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손해보험이 대항항공을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역전승했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3-1(25-14 29-27 14-25 25-22)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번 시즌 4승 중 2승을 대한한공전에서 거뒀다.

비예나가 9일 열린 대한항공전에서 득점을 올린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 = KOVO]

3점을 쌓은 KB손해보험은 4승18패(승점 17점)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12승10패(승점 38점)가 됐다. 대한항공은 승점을 1만 보탰어도 삼성화재(승점 38점)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KB손해보험 비예나는 30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63.64%로 매우 높았다. 홍상혁도 13점으로 지원했다. 대한항공에선 임동혁 29점, 정한용 18점, 정지석 10점으로 고루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세트 KB손해보험이 초반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19-12에서 5연속 득점을 올려 1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이 뒷심을 보여주며 2세트까지 챙겼다. 22-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비예나와 홍상혁의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27-27까지 이어지다 정지석의 치명적인 포히트 범실이 나왔다. 이어 긴 랠리 끝에 비예나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29-27로 역전승했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9일 열린 대한항공전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3세트는 대한항공이 경기를 지배했다. 임동혁이 서브 에이스 3개를 올리며 7득점, 정한용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6득점을 앞세워 25-14로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KB손해보험이 다시 전열을 정비했다. 6-6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의 서브 범실과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8-6으로 앞서나갔다. 13-13에서 KB손해보험은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23-22에서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임동혁의 공격 범실로 25점을 채웠다.

도로공사는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방문경기에 3-1(24-26 25-17 25-14 25-17)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9일 열린 IBK기업은행전에서 포인트를 올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도로공사는 7승15패(승점 22점)로 6위를 유지했고 2연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11승11패(승점 32점)로 4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35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고 배유나는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에선 아베크롬비가 19점, 표승주가 14점으로 분전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2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