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위반…엄중 사안"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10일 오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상견례를 겸한 첫 번째 보안 유선협의를 갖고 최근 서해상 포병사격을 포함한 북한 도발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한미 안보실장은 이날 러북 간 군사협력 동향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서 엄중한 사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49개국 외교장관의 공동성명 채택 협력 등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안보실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정상들과 함께 서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17 photo@newspim.com |
장 실장은 2023년이 한미동맹 발전과 한미일 협력에 있어 상징적인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확장억제를 비롯하여 인태 전략, 신흥기술, 경제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설리번 보좌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설리번 보좌관도 적극 공감을 표했다. 그는 "올해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장 실장을 직접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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