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기 이전, 안보리 결의 위반"
"한미일 3국 보다 긴밀히 공조해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국, 미국, 일본이 4일 보안화상협의를 갖고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전 커트 캠벨 미국 NSC 인태조정관과 이치카와 케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과 3국 안보차장급 보안화상협의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지난 5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3.05.24 leehs@newspim.com |
3국 참석자들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도출된 한미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 가운데, 3국이 2024년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북한의 추가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의 어떠한 무기 이전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특히 이러한 결의 도출에 동참한 러시아는 이를 준수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더욱 막중함을 지적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북한이 상호 군사협력 사실을 지속적으로 부인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이 보다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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