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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화 힘쓴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별세

기사입력 : 2024년01월05일 12:08

최종수정 : 2024년01월05일 12:0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예술의전당은 5일 고학찬 전 사장의 부고를 전했다. 고인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예술의전당 14·15대 사장을 지냈다.

고인은 제주도 출신으로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70년 동양방송(TBC)에 PD로 입사해 라디오 드라마 '손오공', 코미디 프로그램 '좋았군 좋았어', 오락 프로그램 '장수만세' 등을 연출했다. 1977년부터는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다.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사장 [사진=예술의전당] 

1980년 언론 통폐합 이후 미국으로 떠난 뒤엔 뉴욕 KABS-TV 편성제작국장으로 일했다. 국내로 돌아와서 제일기획 Q채널 국장,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겸임교수, 삼성영상사업단 방송본부 총괄국장 등을 지냈다. 또 강남 신사동 소극장 윤당아트홀을 운영하기도 했다.

고학찬 전 사장은 예술의전당 역사상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했으며 6년간 재임하며 예술 대중화에 힘썼다. 재임 당시인2013년 국내 최초로 예술의전당 우수 레퍼토리 공연을 영상화해 국내외에 상영하는 공연 영상사업을 추진했다. 노년층을 위한 무료회원제 시행, 서예박물관 리노베이션 재개관, 이술의전당 가곡 콘서트와 어린이 동요무대 확대에도 힘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으며 유족으로 아내 안정희, 자녀 고아라, 고아미, 고우리가있다. 발인은 오는 7일 오후 1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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