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김정은 "정리하라" 발언에도 대남 기구·매체 여전히 가동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터넷 선동매체에는 '조평통' 명시
통일신보엔 "통일강국 세우자" 구호
"전면적 이행 쉽지 않을 듯" 분석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이 노골적인 대남비방과 함께 남북관계를 '대적(對敵)'으로 다루겠다며 관련 기구의 폐지까지 공언하고 나섰지만 관영 선전・선동 기구들은 여전히 통일・대남 관련 매체를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이 4일 국내에서 열람이 차단된 북한 관영매체를 우리 관계당국의 도움을 받아 전수 조사한 결과 북한은 '우리민족끼리'와 '메아리' 등 인터넷 기반 대남 비방・선동매체들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우리민족끼리는 홈페이지에 노동당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운영하는 매체임을 명시하고 있고 4일에도 김정은 찬양과 여동생 김여정의 대남비난 담화, 조선중앙통신의 윤석열 대통령 비난과 반일 선동 글을 그대로 올려놓았다.

조평통은 1961년 노동당의 대남 선전・선동 기구로 출범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내각의 10개 위원회 중 하나로 독립적인 모양새를 갖췄다.

지난 2020년 6월에는 김여정이 개성공단 폭파를 감행하면서 조평통 폐지 등을 언급했으나 여전히 유지되면서 우리민족끼리 등을 통한 대남 선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홈페이지에 무소속 대변지를 표방하는 통일신보 1월 1일자를 올려 지면보기(PDF)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개 면의 통일신보는 1면에 '절세위인(김정은을 지칭)의 향도 따라 통일강국 일떠 세우자'는 구호를 싣기도 했다.

또 5면 사설에서 한반도 정세 긴장의 책임을 남측에 떠넘기면서 "조선 사람의 피와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가 어디에서 살든, 무슨 일을 하든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직결된 이 첨예한 사태를 외면해서는 안되며 전쟁광신자, 평화파괴자들의 무분별한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책동을 짓부시고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대남선동 인터넷 기반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도 무소속 민간방송을 내세우면서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북 정보 소식통은 "북한이 매체 등에서 '통일'이란 표현이나 문구를 삭제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김정은이 대남 대립각을 세우는 차원에서 적대관계 운운하고 나섰지만 현실적으로 전면 이행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 탈북인사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폐지나 개칭 문제가 거론되지만 쉽지 않은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김정은이 남북관계를 대적관계로 가져가겠다고 공언하지만 노동당 규약 등은 여전히 통일에 대한 기본 목표나 인식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서는 '통일전선'을 곧 대남문제로 인식해 노동당 통일전선 담당 비서를 '대남비서'로 부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통일전선은 대남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을 상대로 한 통일전술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남북관계 악화를 초래한 김정은이 이를 빌미로 대적 언급까지 하고 있지만 대남 범주를 넘어선 북한의 통일전선 자체를 접는 일은 없을 것이란 얘기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지난해 말 노동당 제8기 9차 전원회의(12월 26~30일)에서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사업 부문의 기구들을 정리, 개편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며 근본적으로 투쟁 원칙과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을 전하면서 지난 1일 대남・대적 기구 폐지 및 정리를 위한 협의회가 최선의 외무상 주도로 열렸다고 밝힌 바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