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난해 "부처 간 칸막이 허물라" 지속 지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올해 각 정부부처의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는 부처 중심이 아닌 주제, 이슈별로 국민이 참여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업무보고는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컨셉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도 참여하고 주제별로 묶어 현장성을 강화한다"며 "그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나고 가장 활기차게 논의할 현장을 찾아서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내년 국정운영의 기조로 '부처간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2023년 마지막 국무총리 주례회동에서 "내년도 국정운영과 관련해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통령실과 총리실에서 이를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해 12월 26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무엇보다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부처 간 인사교류를 대폭 확대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해에도 정부는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진심을 다해 해결하겠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