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인뱅 중저신용자 대출비중, 향후 3년간 '30% 이상'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6:29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6:29

금융당국, 2024~2026년 공급계획 발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산정 포함
건전성 관리 강화 병행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평균 30% 이상으로 확정했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포함해 실질적인 확대 효과를 노리면서도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 우려도 감안, 현실적인 목표를 산정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2024~2026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1년 5월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대출 확대계획'을 발표하고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난 11월말 기준 9조5700억원까지 확대했다. 이는 2020년말 대비 4.73배 늘어난 규모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2023.03.26 byhong@newspim.com

11월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규모는 카카오뱅크 30.1%, 토스뱅크 32.3%, 케이뱅크 28.1% 등 금융당국과 함께 설정한 30%에 상회하거나 근접한 상태다.

다만, 금리상승 과정에서 연체율 상승 등을 감안 시 안정적인 중‧저신용자 대출공급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건전성 관리 강화와 함께 대안신용평가모형의 추가 고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11월말 기준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연체율은 카카오뱅크 1.76%, 토스뱅크 2.56%, 케이뱅크 3.92%로 이는 지난해말과 비교해 각각 0.53%p, 1.10%p, 1.11%p 증가한 수치다.

이에 금융당국과 인터넷전문은행은 건전성을 관리하면서 안정적으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2024~2026년 중‧저신용자 대출공급 목표를 '평잔 30% 이상'으로 설정했다.

전체 차주 중 중‧저신용자 비중이 50%이고 고신용자에 비해 중‧저신용자의 대출액 규모가 작으며 중‧저신용자 대출의 건전성 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목표비중을 30% 수준보다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금융위]

아울러 중‧저신용자 대출목표를 높이는 과정에서 '말잔' 기준으로 운영이 불가피했으나 이미 30% 수준에 이른 만큼 안정적 관리를 위해 ''평잔' 기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산정에 포함시키고 보증부 서민금융대출의 보증한도를 초과한 대출잔액도 비중 산정에 포함시켜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금리상승 과정에서 연체율 관리와 중‧저신용자 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대안신용평가 추가 고도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으며 건전성 및 유동성 등 기초체력도 충실히 다지도록 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향후 3년간 중‧저신용대출 잔액규모를 점증적으로 늘려 2026년말 기준 5조2300억원까지 확대한다.

중‧저신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재개발, 마이데이터를 포함한 대안정보 활용 확대, 대출 취급행태 변화를 고려한 대환대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조달원천 다변화, 부실채권 관리 선진화 등을 통해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를 제고할 계획이다.

[사진=금융위]

토스뱅크는 향후 3년간 4조7800억원까지 중‧저신용대출 잔액규모를 확대하고 AI기반의 신용평가 모델링을 적용해 신용평가모형의 완성도와 성능을 높인다.

개인사업자 특화 대안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 평가를 고도화할 예정이며 중‧저신용자 대출 리스크 증가에 대비해 연체율, 부실채권, 자본 및 유동성 등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힌다.

케이뱅크는 2026년까지 중‧저신용대출 잔액규모를 2조7700억원까지 확대한다.

통신데이터 기반 특화모형을 보완하며 카드 가맹점 정보에 기반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체율 등 건전성 관리 및 부실채권 회수활동 등을 강화하고 자본도 확충한다.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는 2026년말까지 분기 단위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CSS 고도화 및 건전성 관리 계획 이행현황을 공개하고 금융당국은 그 이행현황을 점검하여 필요시 개선을 권고하는 등 관리‧감독을 지속할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