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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군민·공직자 한마음 한뜻...'2023년 1등 보성 실현'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4:37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4:37

'최대·최고·최초' 등급 달성 '괄목성장'
도시가스 공급 등 현안사업 순항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3년 보성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최고, 최초, 1등 보성을 실현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먼저 올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569개 공공기관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한민국 최고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보성군청 청사 전경 [사진=보성군] 2023.12.27 ojg2340@newspim.com

이는 지난 2018년 4등급에서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2등급(전라남도 1위)에 이어 해마다 한 단계씩 오르며 대한민국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것이다. 

또 정부 세수 감소로 긴축 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2024년 예산 증가율이 6.18%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본예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예산을 증액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9년부터 모아온 재정안정화기금 1500억원이 준비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8년 특별교부세 확보 전국 군 단위 1위(87억원)를 2020년 역대 최대 규모 지방교부세 확보(2324억원), 2023년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 확보(3099억원) 등으로 세입이 증가할 때 지역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일부를 기금으로 저축해 뒀다. 

2023년 중앙부처 공모사업비도 1500억원 넘게 확보했다. 지난해보다 1200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벌교 봉림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358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407억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149억원) 등 58개 사업이 있다. 

◆차질 없는 현안 사업 추진

군민들의 문화와 여가 생활을 확 바꿔줄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은 보성읍과 벌교읍 두 군데에서 830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사 공정률이 40% 정도로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벌교읍 문화복합센터는 올해 연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오랜 숙원사업으로 총사업비 1614억원이 투입되는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도 2025년 2월 최초 공급을 목표로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조성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과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관내 지역에 기업을 더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보성군] 2023.12.27 ojg2340@newspim.com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생각으로 보성군을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키워나가기 위한 준비도 한창으로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공모사업과 유치 추진 중인 해양수산분야 사업이 5000억원 시대가 열리고 있다. 

현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해양레저 관광거점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보성의 유일한 섬 장도를 연결하는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율포 프롬나드 조성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도 유치에 성공해 추진 중이다. 

또한 전남에서 유일하게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경제 플랫폼 분야 300억 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와 보성군, 순천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여자만 국가갯벌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단일 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4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신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예향답게 문화 화합과 축제의 규모화

판소리의 본향으로서 군립국악단을 창단하고 차밭과 해변, 거리, 공연장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 풍성한 문화행사는 군민의 문화지수를 한층 높였다. 지난 4월 열린 보성다향대축제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전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융복합 시대의 흐름에 맞춰 통합 축제형으로 개최된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는 관람객 67만 명, 700만 불 규모의 수출협약, 401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관광 보성의 저력과 보성 차의 우수성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열선루 중건사업'과 '보성차(茶)정원', '주월산 에코 힐링 테마파크' 등 관광 기반 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꾸준한 성장세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군민의 가계 운영비 절감에 보탬이 되는 보성사랑상품권은 360억원 넘게 판매됐다. 온라인 직거래장터 '보성몰'도 42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지리적표시 제111호인 보성키위는 농협 유통과 협약을 통해 전국으로 판로가 확대되면서 보성녹차와 벌교꼬막과 함께 보성 3대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필리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송출 업무 협약 체결과 농식품 유통산업 기반 구축과 벼 가공 저장시설 현대화 지원 등 다 함께 잘 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총 260억원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인구 유치를 위해 지역 자원 기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생활인구 유입 등을 위한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보성군] 2023.12.27 ojg2340@newspim.com

◆대내외 좋은 평가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수상과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상과 전남 귀농어 귀촌 3년 연속 우수기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군부 1위, 축산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전남 농촌진흥기관 종합평가 대상,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을 수상하며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에서 지난해 6관왕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 사업평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전남 1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최우수 등 5관왕을 달성하며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 주신 위대한 군민 여러분 덕분에 보성군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갑진년 새해에도 군민과 함께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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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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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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