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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비 9조 원 시대 개막"…전년 대비 4230억 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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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전재정 국비 확보 '역대 최대'...미래비전 발판 마련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방침으로 어느때 보다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컸음에도 사상 최초 국비 9조 원 시대를 이뤄내 전남의 지역발전과 미래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6일 2024년 국고예산 언론브리핑을 갖고 "지난 21일 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 예산에 역대 최다인 국비 9조 755억 원을 확보해 사상 첫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전남도 2024년에 확보한 국고예산은 2023년 8조 6525억 원과 비교해 4230억 원(4.9%)이 증가했다. 지난 9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8조 6021억 원과 대비해서도 국회 심사 단계에서 473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국고 건의 정부예산' 반영 성과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갖고 "역대 최대 9조 755억 원을 확보해 사상 첫 9조 원 시대를 열었다." 고 밝히고 있다. [사진=전라남도] 2023.12.26 ej7648@newspim.com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궈낸 매우 뜻깊은 결과다. 2018년에 국비가 6조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서도 몇 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 국비 확보 9조 원을 달성했다고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국고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전략에 따라 연초부터 수차례에 걸친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비롯해 매월 국고 상황 보고회, 중앙부처 방문 설명, 여야 국회의 원 간담회 등을 끊임없이 개최하면서 체계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남의 잠재력과 강점을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미래 첨단전략산업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핵심사업을 다수 확보해 전남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남권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동부권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중부권의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권역별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신규 사업들도 110건에 1612억 원(총사업비 3조 5000억 원 규모)을 확보했다.

우주, 바이오, 전기차 등 첨단산업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민간기업을 유치하고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 반영돼 글로벌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비 5억 원(총사업비 미정, 화순)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건설 타당성 조사비 3억 3000만 원(총사업비 1001억 원, 장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2023억 원, 고흥) 등이 반영됐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라도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국고 건의 정부예산' 반영 성과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갖고 "역대 최대 9조 755억 원을 확보해 사상 첫 9조 원 시대를 열었다." 고 밝히고 있다. [사진=전라남도] 2023.12.26 ej7648@newspim.com

전남이 미래 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며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도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수 국가산단 탄소포집활용저장(CCUS)클러스터 구축 타당성 조사비 5억 원(총사업비 미정)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부 출연금 200억 원(총사업비 1000억 원, 나주)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비 4억 원(총사업비 450억 원, 해남) 등도 반영됐다.

전남도의 농어업을 디지털·스마트 수출 산업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킬 예산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타당성 조사비 3억 원(총사업비 1조 3105억 원, 무안) ▲향토음식진흥센터 설치 설계비 5억 5000만 원(총사업비 105억 원, 목포)이다.

또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구축 타당성 조사비 2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 완도) ▲친환경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설계비 3억 원(총사업비 180억 원, 해남) 등도 반영됐다.

전남도는 남해안권 관광∙문화 중심지로 도약시켜 전 세계 유명 관광지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단계 사업으로 나주 영산강 파노라마 관광명소 6억 원(총 176억 원)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화 5억 원(총 213억 원) 등 33개 사업 예산 111억 원(총사업비 5621억 원, 도내)이 지역별로 반영됐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 1조 572억 원에서 14.4%가 증액된 1조 2093억 원이 반영되며 지역 숙원인 광역교통망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호남 고속철도 2단계 공사비 4840억 원(총사업비 2조 6921억 원)이 반영돼 2025년 준공에 필요한 잔여 사업비의 50% 이상을 확보했다.

중장거리 노선 비행기가 취항가능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100억 원도 호남고속 철도 2단계 준공에 발맞춰 충분히 반영돼 무안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전남도의 교통지도를 새롭게 그려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신규 사회간접자본 사업들이 반영됐다. 

특히 서남권 경제·관광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용역비 3억 원(총사업비 미정)이 국회 단계에서 반영됐다. 

더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거주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안전, 교육 체육시설 관련 사업 등 예산도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순천)순천대 글로컬대학30 사업비 100억 원(총사업비 1000억 원) ▲(나주) 빛가람 어린이 체험센터 조성 10억 원(총사업비 180억 원) ▲(함평) 교통안전 연수원 교육센터 건립 용역 1억 원(총사업비 250억 원)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2024년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사업이 도민이 체감하는 지역 발전의 성과로 나타나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고, 2025년도 국고 확보에도 정부정책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비교우위 신규 사업을 조기 발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남 대도약을 위한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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