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관리업무 프로세스 고도화로 안전한 사업장 구현할 것"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지하철의 재해예방 관리체계가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지난 11일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갱신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3년 12월부터 26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공사는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갱신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4년 연속으로 국제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게 됐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
특히 공사는 이번 심사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매니저 활동 실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 전산화 관리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확대 실시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사례로는 모란차량사업소의 '협력업체와의 합동 안전보건점검 시행'과 '단로기 실수방지 시스템 설치', 수서차량사업소의 '보건관리자 사업장 순회 점검표' 총 3건이 선정됐다.
향후 공사는 ISO45001 인증 유지를 위한 관리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24년 개발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사항 전산시스템'에 인증이 요구하는 사항을 매칭해 행정업무를 효율화하고, 내부?전문심사원을 양성해 전문역량을 확보하는 등 인증 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나선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을 구축하는 일은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선제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