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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과 전쟁'…롯데온, 국산 브랜드 선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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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브랜드 보호 정책 등 도입해
가품 문제 발생 높은 셀러 점검 강화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온이 가품 유통 근절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상품 신뢰도 향상에 적극 힘쓰고 있다.

롯데온은 플랫폼 내의 가품 유통을 막기 위해 '국산 브랜드 보호 정책', '24시간 가품 알람 시스템', '셀러 입점 기준 강화' 등의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고객 가품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가품 여부를 판단하고 조치했다면 이제는 셀러 입점 단계부터 상품 모니터링 등 사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과 입점 브랜드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다.

롯데온 임직원들이 상품을 검수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먼저 롯데온은 올해 10월부터 '국산 브랜드 보호 정책'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한국산 패션 브랜드가 해외직구 형태로 입점하는 것을 전면 차단하는 정책이다.

국산 브랜드를 모방해 만든 가품이 해외에서 한국으로 역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 국산 패션 브랜드 40여개를 선별해 관리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해외직구' 카테고리에 입점 및 상품 등록을 할 수 없다.

롯데온은 고객이 원하는 높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도입했다. 해외 진출이 없는 국산 패션 브랜드를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경우 동일한 로고 및 디자인을 사용해 혼동을 주는 낮은 품질의 상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패션 카테고리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나 앞으로 전자제품, 캐릭터 상품 등 고객 및 브랜드 보호가 필요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온은 올해 1월부터 '24시간 가품 알람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가품 알람 시스템'은 갑자기 구매 취소 비율이 크게 높아지거나 고객의 정품 확인 질문에 성의 없이 답변하는 셀러들을 찾아내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담당자가 알림 확인 후 가품 가능성이 높을 경우 선제적으로 해당 판매자의 상품 판매 및 등록을 차단한 후 정산 대금 지급을 보류한다.

이후 판매자의 소명 과정이 부족할 경우 상품 판매를 제지하고, 판매자에게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구매 고객에게 환불해준다.

더불어 예전에는 가품이라는 키워드만 선별했다면 지금은 인공지능(AI)의 머신러닝을 통해 더 다양한 키워드와 리뷰, 이미지 등을 업데이트 하면서 시스템 자체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 가품 문제가 많이 생기는 외국인 및 해외거주 판매자에 대한 심사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광학식 문자판독기(OCR)를 통해 자동으로 서류를 검토하고 판매를 허가했지만 올해 초부터 담당자가 판매자 연락처를 직접 연결해 보는 식으로 더 꼼꼼하게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가품 판매자들이 사업자 이름만 바꿔 중복 입점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롯데온은 반송지 주소, 비슷한 패턴의 이메일 등 점검 요소 항목을 늘릴 계획이다.

이현규 롯데온 TNS(Trust&Safety)팀장은 "최근 해외 플랫폼을 통해 유입되는 가품으로 고객 및 브랜드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온은 앞으로 정품 및 가품의 문제를 넘어 고객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브랜드 및 높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고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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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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