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프로배구] 실바 35득점 '팡팡쇼'... GS칼텍스, 정관장 꺾고 3연승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21:49

최종수정 : 2023년12월21일 21:59

한국전력, OK금융 5연패 빠뜨리고 2연패 탈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GS칼텍스가 정관장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남자부에선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을 잡고 4위 자리를 지켰다.

GS칼텍스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9, 22-25, 25-23, 25-17)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정관장과 3번의 대결에서 전승했다.

GS칼텍스의 실바(왼쪽)와 강소휘가 21일 열린 V리그 3라운드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뒤 손을 마주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3연승을 달린 3위 GS칼텍스는 11승6패 승점 31점으로 2위 흥국생명(36점)과 승점을 5점차로 좁혔다. 정관장은 2연패하며 7승10패 승점 24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5점으로 펄펄 날았다. 유서연이 14점, 강소휘가 11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정관장은 지아가 21점, 메가가 19점으로 분전했고 박혜민이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세트 GS칼텍스가 8-8에서 실바, 강소휘 맹공을 앞세워 14-9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세트 막판 강소휘, 유서연, 실바가 1점씩을 책임지며 25-19로 세트를 따냈다. 실바는 1세트서 전후위 가리지 않고 9득점에 공격성공률 64.3%로 맹폭했다.

정관장의 박혜민이 21일 열린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양팀은 2세트에서 시소를 거듭하다 17-17 동점이 됐다. 박혜민은 박은진과 함께 뛰어올라 상대 실바의 백어택을 차단했다. 정관장이 19-18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22-22 균형을 이뤘다. 정관장은 지아의 강타로 앞서나갔고 GS칼텍스의 공격 범실,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25-22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GS칼텍스는 초반 끌려가다 중반 넘어 역전했다. 13-13에서 유서연의 강타 이후 지아의 3연속 공격 범실이 나와 4점차로 앞서갔다. 실바의 강서브와 메가의 공격 범실로 19-13까지 달아났다. 강소휘와 실바의 강타로 스코어는 24-19 세트포인트에 먼저 닿았다. 하지만 정관장이 메가와 지아의 활약으로 23-24까지 추격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강타로 마지막 25점째를 올렸다.

GS칼텍스의 강소휘가 21일 열린 V리그 3라운드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사진 = KOVO]

4세트는 초반 정관장이 6-3으로 앞섰다. GS칼텍스가 맹추격해 10-9 역전했다. 이후 실바의 블로킹, 김지원은 연속 서브 득점 등을 묶어 18-9까지 달아나며 여유있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자부에선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을 5연패 늪에 빠뜨리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5)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 타이스가 21일 열린 V리그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KOVO]
한국전력 선수들이 21일 열린 V리그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OVO]

7연승을 질주하다 2연패에 빠졌던 한국전력은 이날 승점 3을 쌓아 9승8패 승점 27점으로 4위 자리를 지켰다. 5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은 8승9패 승점 22로 5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블로킹에서 13대1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신영석이 5개, 서재덕이 4개, 조근호가 2개를 성공시켰다. 타이스가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고 서재덕 12점, 임성진 10점, 신영석 8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주포' 레오의 난조가 뼈아팠다. 공격 점유율을 33.33%나 차지했지만 개인 통산 최소인 2점에 그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