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배구] '요스바니 28점' 삼성화재, OK금융그룹에 3-0… 2위 도약

기사입력 : 2023년12월15일 21:23

최종수정 : 2023년12월15일 21:25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3-0
강소휘 통산 서브에이스 200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꺾고 2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1)으로 이겼다.

2연승을 이어간 삼성화재는 11승5패 승점 28점으로 대한항공(9승6패)과 승점은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앞서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4연패 수렁에 빠진 OK금융그룹은 8승8패 승점 22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요스바니가 15일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 = KOVO]

삼성화재 요스바니가 백어택 7개와 서브에이스 3개 포함 28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신장호가 백어택 4개 포함 11점, 김성호가 백어택 3개 포함 10점으로 거들었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백어택 5개 포함 15점을 올렸고 차지환과 송희채가 8점씩을 보탰다.

1세트 초반 삼성화재는 김정호,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과 신장호의 서브에이스로 8-5 리드를 잡았다. OK금융그룹은 송희채의 공격 득점과 바야르사이한, 진상헌의 블로킹 득점으로 15-15 균형을 맞췄다. 이어 레오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19-17 역전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김준우의 블로킹과 김정호의 서브에이스로 재역전했고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끝냈다.

요스바니가 15일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 = KOVO]

2세트는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19-19에서 김준우의 속공과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으로 21-19로 도망갔다. 레오의 백어택이 밖으로 나가면서 삼성화재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송희채의 오픈 공격도 밖으로 나가면서 삼성화재가 2세트도 25-22로 따냈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15일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3세트 삼성화재는 김준우의 서브에이스로 앞서나간 뒤 요스바니와 신장호, 김정호가 고른 활약으로 13-8까지 달아났다. OK금융그룹은 세트 후반 거센 반격에 나섰다. 15-20에서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20-20 균형을 맞췄다. 이후 삼성화재는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균형을 깼다. 21-21에서 신장호의 블로킹으로 레오의 백어택을 가로 막았다. 차지환의 퀵오픈 공격이 네트에 걸리고 이어진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차단해 매체 포인트를 만들었다. 요스바니가 서브에이스로 마지막 25점을 찍었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렸다. GS칼텍스는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강소휘가 15일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KOVO]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10승6패 승점 28점으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 늪에 빠지며 2승14패(승점 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실바는 서브에이스 4개 포함 29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는 12점, 유서연은 8점으로 힘을 보탰다. 강소휘가 3세트 막판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통산 서브에이스 200개(역대 17번째)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야스민이 20점, 박정아가 11점으로 분전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