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임직원들이 홀몸 어르신 등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찾아 겨울맞이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13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 회사 임직원은 서울 강남구 수서6단지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달식'을 열고 공공주택 거주 취약계층 1005가구에 겨울맞이 김장김치 1만 50kg(약 10톤)을 전달했다.
SH공사 관계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김장김치와 함께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H공사] |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SH공사가 2011년부터 13년째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본래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각 세대로 전달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완제품을 비대면 배송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올해도 수서6단지 등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주택 거주 취약계층 1005가구에 김장김치 각 10kg을 비대면 배송했다.
이와 관련 SH공사는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별 사회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워진 요즘,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