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권영문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래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판사와 변호사로 30여년간 법조인으로 활동했던 제가 부산 정치의 1번지 동래구에서 정치 신인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동래구 구석구석을 다니며 동래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을 만나 말씀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래의 지역 경제가 정체되고 삶은팍팍해 진다는 말에 울분이 솟는다"라며 "지역 숙원사업들 역시 정체성을 잃고 표루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산을 잘 아는 국회의원을 뽑아야 동래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 부산을 잘 알고 동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혁신과 희망의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권영문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래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12.12 |
이어 "동래를 소통과 화압의 공동체로 만들겠다. 23년간 판사로 재직하면서 변함없는 원칙이 있다"면서 "사람의 말이 '진실'이라는 전제 하에 끝까지 듣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체된 지역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 지역 현안들이 정체된 이유는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소위 '카르텔 정치' 때문"이라며 "법조인으로 살아온 저는 기성 정치권에 부채 의식이 없다. 소신있고 깨끗한 정치를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권 예비후보는 "제도와 규제의 혁신으로 살기 좋은 동래를 만들어 남부권 중심축의 하나인 부산의 새로운 변화에 동래도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지역 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와 규제를 고쳐 기업과 소상공인, 인재들이 활동하기 편한 동래를 만들겠다. 동래만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는 것에 모든 능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래의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발로 뛰면서 동래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동래주민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권영문 예비후보는 한양대 법대와 부산대 법과대학원을 수료하고,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시 정책 고문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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