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북부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충돌하는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전면전을 시도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현지 매체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이스라엘 북부 사령부를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만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면전을 시작한다면 우리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남부 지역을 가자지구와 (남부) 칸 유니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전면전을 개시해 '제2 전선'을 만든다면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고강도 군사작전으로 맞대응할 것이란 경고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승리 쟁취를 결심했고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를 달성할 것"이라며 군사 장병들을 격려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임시 휴전 기간이었던 지난 11월 26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방문해 군인들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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