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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SD '바람의 손자'에 관심 ... 김하성, 이정후와 한솥밥먹나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16:58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17:00

주전 외야수 소토, 그리샴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설
샌프란시스코와 영입전 예고... 이정후 몸값 더 오를듯
샌디에이고와 계약 성사땐 MLB 첫 경기는 고척에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어썸 킴'과 '바람의 손자'가 4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될까? 김하성의 소속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가 이정후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등은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2대5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주전 외야수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뉴욕 양키스에 내주고 4명의 투수와 1명의 포수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소토와 그리샴은 왼쪽 타석에 들어서는 외야수로 이정후의 타격, 수비 포지션과 같다.

이정후. [사진 = 키움]

소토는 장타력을 갖춘 샌디에이고의 간판 스타이자 MLB를 대표하는 외야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시즌 도중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0.275의 타율에 35홈런 109타점을 남겼다. 25세 어린 나이에도 출루율(0.410)과 장타율(0.519)이 높은 '완성형 OPS 타자'다.

소토는 내년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추고 있어 내년 연봉이 올해(23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할 33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팀 페이롤(선수 총 연봉)이 역대 최고액 2억5600만 달러나 되는 샌디에이고는 소토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페이롤을 감축하겠다는 심산이다.

후안 소토. [사진 = 샌디에이고]
트렌트 그리샴. [사진 = 샌디에이고]

그리샴은 지난 4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의 붙박이 중견수였다. 다만 최근 2시즌 연속 1할대 타율의 빈타를 보이면서 샌디에이고는 소토와 함께 매물로 나왔다.

MLB닷컴도 이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며 "샌디에이고는 소토를 내보내면서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지출을 아끼게 됐다. 샌디에이고에 남아있는 주전 외야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뿐이다. 이정후 영입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샌디에이고의 이정후 영입 추진 예상은 오래전 예상됐었다. 김하성을 영입해 재미를 본 A.J.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KBO리그 출신의 이정후에 관심을 보였다. 2명의 주전 외야수를 내보낸 샌디에이고는 FA 대어 중 한 명인 이정후 영입에 집중하게 됐다.

샌디에이고의 영입전 참전은 이정후의 몸값을 더욱 부추길 공산이 크다. 소토와 그리샴을 얻은 뉴욕 양키스는 영입전에서 빠지지만 노골적인 구애를 해온 샌프란시스코와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든 '부자 구단' 뉴욕 메츠가 샌디에이고와 치열한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이정후가 실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키움 시절 팀 메이트였던 김하성과 4년만에 한솥밥을 먹게 된다. 2017년에 KBO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2020년까지 4년 간 김하성과 함께 뛰었다. 또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경기를 직전 홈구장이었던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르게 된다. 샌디에이고는 내년 3월20~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서울 개막전'을 갖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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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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