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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장녀 승진 등 2024년 5대 그룹 인사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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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롯데家 3세 경영 전면에...LG·SK 부회장 퇴장
삼성·현대차, 경영불확실성에 '안정'에 방점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그룹이 7일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5대그룹(현대차그룹 정기인사 미정)의 인사가 거의 마무리 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SK그룹과 롯데그룹에선 오너가(家) 3세들이 경영 일선으로 올라왔다.

또 LG그룹과 SK그룹은 각각 구광모 회장과 최태원 회장 체제에 맞게 부회장단을 재정비해 '올드멤버'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밖에 삼성은 내년에도 대내외 변수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쇄신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원포인트식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현대차그룹의 정기인사는 아직 미정이나, 이달 중순경 인사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장녀·신동빈 장남 등 재벌가 3세들 경영 전면에

이날 SK그룹 인사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임원으로 승진하며 사업개발본부장을 맡게됐다. 1989년생인 최윤정 본부장은 올해로 만 34세로 최연소로 임원을 달며 SK에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게 됐다.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사진=SK바이오팜]

최윤정 본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지원실 전략팀에서 대리급인 선임 매니저로 입사했다. SK바이오판 입사에 앞서 중국 베이징 국제고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도 거쳤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최 본부장은 SK에서 입사 6년만에 임원으로 승진하게 됐다.

전날 발표된 롯데그룹 인사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배치됐다.

신 전무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관리하고 롯데지주에서 제2의 성장 엔진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또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전략 실장도 겸직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나서게 됐다. 신유열 전무는 1986년생으로 올해로 만 37세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실장 전무. [사진=롯데]

◆회사 떠나는 올드멤버들...LG·SK 오너중심 새판 짠다

지난달 24일 임원인사를 단행한 LG그룹 인사에서 가장 주목된 부분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점이었다. LG그룹에는 3명의 부회장이 있었는데, 그 중 권영수 부회장은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 사람으로 분류됐던 마지막 부회장이었다.

2018년 회장으로 취임한 구광모 회장은 위임 직후 2019년 임원인사에서 선대회장 시절 선임됐던 5명의 부회장을 유임시켜 기존 체제를 유지했다. 막 취임해 사내 기반이 없던 구광모 회장이 기존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닦기 위한 시간을 벌었던 것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후 지난 5년동안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을 시작으로 부회장들이 순차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번 인사로 권영수 부회장까지 퇴임하며 LG그룹 내 진정한 '구광모 체제'가 들어섰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SK그룹의 경우 LG그룹보다 더 큰 폭으로 부회장단 인사가 단행됐다. 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어 온 조대식 의장과 장동현 SK(주)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네 명의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거나 자리를 옮긴다.

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크버리 부회장은 그룹 2인자 자리로 꼽히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됐다. 최 회장의 자녀들이 아직 20~30대로 젊은 만큼, 최 회장은 최창원 부회장에게 보다 힘을 실어 함께 그룹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사진=SK디스커버리]

◆삼성 이재용· 현대차 정의선, '안정'에 방점

5대그룹 중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경우 내년에도 대내외 변수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쇄신 보단 안정에 방점을 찍은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의 경우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2인 대표체제를 이어오고 있는데, 2024년 인사를 통해 이 기존 체제를 유지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 사장단 승진 규모 역시 작년 7명에서 올해 2명으로 줄여 변화를 최소화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현재 사업을 확장하기 보단 리스크 요인을 제거하고 움츠린 것으로 앞으로 펼 때라고 판단해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을 택했다"면서 "이 회장이 회장이 된 지 1년 밖에 안된 상황에 큰 쇄신이 어려웠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원포인트식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현대차그룹의 경우 이규석 현대차·기아 부사장(구매본부장)과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기획재경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각각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와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같은 소폭 인사를 두고 두고 재계에선 취임 3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의 그룹 내 체제가 어느 정도 안정됐단 의미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 정기인사는 아직 미정이나, 이달 중순경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글로벌 판매실적이 좋았던 만큼 신상필벌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른 승진폭이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된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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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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