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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창안자동차에 스마트카 사업부 넘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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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창안(長安)자동차와 화웨이(華為)가 신생 회사를 설립, 전기차 및 자율 주행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제일재경(第一財經) 26일 보도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전날 화웨이와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자동차 스마트시스템 및 부품의 솔루션 개발(R&D)·설계·생산·판매 회사를 설립하고, 창안자동차가 해당 신생 회사에 지분 투자를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신생 합작회사는 자동차 스마트 주행시스템 및 부품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분 비율과 출자 금액·출자 기간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창안과 그 계열사의 지분이 40%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것에 양사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신생 합작사에 기존의 스마트카 사업부를 편입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업계는 화웨이가 자동차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을 꾸준히 제기했다.

이달 24일 제일재경 등 복수 매체는 화웨이가 전기차 사업부를 분리해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SNS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전기차 사업부는 2500억 위안(약 45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충칭(重慶)시 국유자산관리위원회(국자위)가 충칭시 국유기업들과 함께 매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충칭시 국유기업인 창안자동차가 375억 위안에 지분 15%를 매입하고 충칭시의 또 다른 국유 방산기업인 중국병기장비그룹(兵器裝備集團)이 5%의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화웨이가 전기차 사업부를 독립 법인화할 것이라며, 충칭시 국자위와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화웨이는 자동차 사업부 매각설이 돌 때 마다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창안자동차와 화웨이의 협력은 2019년부터 본격화했다. 양사는 당시 공동 혁신 센터를 설립했고, 이후에는 중국 '배터리 왕' 닝더스다이(CATL)와 함께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중문명 阿維塔·아웨이타)를 출시했다. 창안자동차가 하드웨어를, 화웨이가 고급 보조주행시스템과 스마트 캐빈(intelligent cabin) 등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협력 모델을 채택했다.

올해 8월에는 창안자동차 산하의 선란(深蓝)이 화웨이와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자동차 스마트화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스마트 전기차 관련 R&D를 공동 진행하자는 것이 협의의 골자다.

당시 쉬즈쥔(徐直軍) 화웨이 순환 회장은 "화웨이는 앞으로도 자동차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자체 정보통신기술(ICT) 우위와 마케팅 능력을 발휘해 완성차 기업들이 더 좋은 차를 만들어 팔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이념을 견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갈무리] 창안(長安)자동차와 화웨이(華爲)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식 현장

한편 화웨이는 창안자동차 외에 민영 자동차 기업인 싸이리쓰(賽力斯, SERES)·베이징자동차그룹·장화이(江淮)·치루이(奇瑞)자동차와도 협력 중이다. 이들 완성차 기업과의 협력 모델은 주로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전통적인 부품 공급업체로서 완성차 기업에 부품 및 기술 솔루션만 판매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화웨이 인사이드(HI) 모델로, 화웨이의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을 지원한 뒤 차체에 'HI'로고를 부착하는 것이다. 아바타 11 등이 이 같은 협력 모델에 따라 탄생했다.

세 번째는 이른바 '화웨이 즈쉬안(智選)' 모델이다. 즈쉬안은 화웨이가 싸이리스와 공동 출시한 첫 번째 전기차 브랜드다. 화웨이가 제품 정의부터 이미지 설계·마케팅·판매 등에까지 깊숙이 관여하면서 완성차 기업과의 협력 수준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판매 흥행 중인 싸이리스와의 공동 브랜드 아이토(AITO·중문명 원제) 역시 즈쉬안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즈쉬안보다 화웨이의 참여도가 더욱 높아졌다.

화웨이와 창안자동차의 투자협력 MOU 체결 소식이 전해진 뒤 싸이리스도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싸이리스는 화웨이 스마트카 사업부와 가장 심도 있고 가장 넓은 범위에 걸쳐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라며 "화웨이 스마트카 사업부의 전략적 구조조정이 양사의 장기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싸이리스는 이어 "화웨이와 창안자동차가 새로운 개방 플랫폼에 즈쉬안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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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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