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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오프사이드에 걸린 손흥민의 3골... 토트넘 3연패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08:28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08:35

애스턴 빌라에 1-2... 3경기 연속 선취골 넣고 역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의 골은 3차례나 오프사이드 판정받았다. 토트넘은 선취골을 넣고 시종 경기를 압도하고도 역전패당했다. 4위 토트넘은 5위 애스턴 빌라를 홈으로 불러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3연패 당하며 5위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공수 핵심 자원인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 더펜이 부상과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도 징계 공백을 실감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기준인 '톱 4'에서 밀려났고 손흥민은 지난 10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리그 8호골을 넣은 이후 3경기 연속 골침묵에 빠졌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7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경기가 잘 안풀리자 낙담한 제스터를 취하고 있다. 2023.11.27 psoq1337@newspim.com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 26)로 내려앉고 애스턴 빌라는 4위(승점 28)로 뛰어올랐다.

'부상 병동' 토트넘은 거의 새로운 선발 라인업을 짰다. 손흥민은 변함없이 최전방에 섰다. 2선에선 브리안 힐,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지원 사격했다. 로드리고 벤탕쿠르, 지오바니 로셀소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격해 중원을 맡았다. 레프트백과 라이트백이 주 포지션인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이 포백 수비라인의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로셀소가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로셀소의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올린 마수걸이 득점. 전반 44분 토트넘 역습 상황에서 호이비에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강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토레스에게 헤더 실점하면서 토트넘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7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 경기 전반 44분 강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3.11.27 psoq1337@newspim.com

후반 14분 손흥민이 존슨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미끄러지면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지만 존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16분 토트넘은 왓킨스에게 통한의 역전을 내줬다. 왓킨스가 유리 틸레만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지역 정면까지 침투,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후반 40분 손흥민은 또 오프사이드에 울었다. 동료 포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차 차 넣어 골문을 갈랐다. 포로의 슈팅 시점에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을 받아 이번에도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첼시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1-4로 역전패하고 울버햄튼전에도 선취골을 얻고도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뒷심 부족으로 3경기 연속 역전패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향해 "전반 종료 직전에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였다. 후반에도 골을 넣었지만 같은 결과가 나왔다. 포로의 슈팅에서 나온 흘러나온 공도 넣었지만 세 번째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다. 그 외에는 별로 한 게 없었다"면서 팀내 선발 중 가장 낮은 평점 6을 주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7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 경기 자신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자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3.11.27 psoq1337@newspim.com

통계 매체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에게 공격진 가운데 최고점인 7.7을 부여했다.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6.7점을 매겼다. 로 셀소(8.3), 포로(7.9), 쿨루셉스키(7.5)보다 낮은 점수였다.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향후 일정은 험난하다. 12월 4일 오전 1시 30분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후에는 리그 9위 웨스트햄 유나이트와의 런던 더비(12월 8일), 리그 7위 뉴캐슬과의 홈경기(12월 11일)가 기다리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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