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日언론 "한중일 정상회담 연내 개최 난망...내년 초로 조정"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08:35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08:3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 중국, 일본 외교 수장이 26일 회의에서 3국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위한 작업 가속화에 합의했지만, 연내 개최는 어렵다고 NHK방송 등 일본 언론이 27일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26일 오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만났다.

3국 외교부 장관은 2019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은 정상회의를 가능한 한 빨리 개최하기 위한 작업을 가속하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연내 개최는 어려우며, 중국 측의 사정 때문이라고 알렸다.

이 때문에 한중일 정부는 내년 이른 시기 개최를 목표로 일정을 계속 조정해 나갈 전망이란 전언이다.

아사히신문은 "내년 1월 이후로 조정이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정상회의 개최 '여건'을 언급해 주목된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배포자료에서 "3국은 정상회의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관련 준비 작업을 가속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정상회의 개최 여건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왕 부장은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를 직시하고, 서로의 발전과 핵심 이익을 존중하며, 민감한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3국 간 지역 협력이 진영의 대립이 되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대만 해협이나 남중국해를 둘러싼 문제에 미국과 제휴를 중시하는 한국과 일본을 견제한 발언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진 외교부 장관(가운데) 26일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오른쪽),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부산 해운대구 소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제10회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외교부]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