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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행정 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 정상 복구

기사입력 : 2023년11월19일 18:22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14:51

행정전산망 먹통 원인은 네트워크 장애 탓…전산망 정상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지방자치단체 현장 민원 업무 재개 하루 앞두고 장애가 일어난 정부 행정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이 사실상 정상 복구됐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19일 오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대응 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 행안부제공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장애의 원인은 '새올인증시스템'에 연결된 네트워크의 장애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장비를 교체한 이후 서비스를 정상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의 사용자 인증과정에 문제가 생기며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고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행안부는 해당 GPKI인증시스템의 서버 등을 모두 점검 분석한 결과 인증시스템의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L4스위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전날 새벽에 교체하고 안정화 작업을 한 이후 테스트를 거쳐 정부24 임시 서비스가 이뤄졌다.

한편 정부 행정망 오류 사태로 해외출장 중 조기귀국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현장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장관은 '정부24' ▲서비스 가동 상황▲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 점검 결과 및 보완 필요 사항▲조치 계획 등 상세히 점검했다.

회의 후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모니터링 상황실을 직접 방문해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들에게 "조속한 서비스 안정화가 가장 큰 목표라는 것을 명심하고 정부24 등 재개된 서비스가 문제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20일부터는 국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재개된 서비스를 안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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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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