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APBC] 노시환 10회말 끝내기 안타... 한국, 호주에 3-2 진땀승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16:33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6:39

문동주 5.2이닝 2실점 호투... 한화선수 투·타 맹활약
지난 3월 WBC 1차전서 7-8 석패 설욕... 17일 일본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시환이 끝내줬다. 노시환은 2-2 팽팽하던 연장 10회말 무사 1, 2루에서 끝내기 적시타로 한국대표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선발 문동주는 5.2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아 한화 선수들이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한국은 1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16일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조별리그 호주전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노시환. [사진 = KBO]
16일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조별리그 호주전에서 선발로 나와 5.2이닝 2실점 호투한 문동주. [사진 = KBO]

선발 문동주는 1회초 1사 1루에서 폭투로 1사 3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 윙그로브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4번 타자 홀은 뜬공으로 잡았으나 다음 캠벨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점을 내줬다. 한국은 2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김형준이 쿠퍼 바살라키스의 초구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문동주는 5회초 이날 첫 삼자범퇴로 마쳤으나 6회초 선두타자 홀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캠벨과 버크를 각각 3루수 땅볼,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윌리엄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영규와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국은 8회말 선두 타자 김도영이 좌익선상 깊숙한 2루타를 날렸다. 대타 박승규의 희생번트 실패로 물러났다. 이어 김형준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됐다. 이어 김주원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텍사스성 안타를 만들어 힘겹게 2-2 균형을 맞췄다.

9회 점수를 내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9회 2사에 등판했던 정해영이 무사 1, 2루에서 시작한 10회초에서 첫 타자인 캠벨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후속 타자 캠벨의 빨랫줄 타구가 3루수 김도영을 향했다. 김도영은 한 번에 잡지 못하고 놓쳤으나 침착하게 3루를 밟은 뒤 2루에 공을 뿌려 병살 처리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10회말 4번 타자 노시환이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 체인지업을 노려 쳐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고 연장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1차전에서 호주에 7-8로 발목 잡혔던 아픈 패배를 8개월 만에 설욕했다. 고전 끝에 연패를 면한 한국은 호주와의 통산 전적을 1998년 이후 프로선수 출전 대회 기준으로 9승 4패를 기록했다.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4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만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내의 선수들이 주축으로 나오는 대회다. 2017년 첫 대회에서 한국은 결승에서 일본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