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대회 준우승... 류중일 "문, 컨디션 최상"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의 29년 만에 우승이라는 잔치를 치른 한국프로야구는 아시아정복에 나선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호주와의 1차전을 치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의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들이 참여하는 교류전이다. 2017년 첫 대회에서 한국은 결승에서 일본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14일 일본에 입성한 류중일호는 15일 도쿄돔에서 몸을 풀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동주를 대동한 류중일 감독은 "이번 대회는 내년 11월 프리미엄12,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해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가는 대회"라며 "예선 3경기 중 첫 경기 호주전을 이겨야 우승을 노릴 수 있다. 호주전에 초점을 두고 매 이닝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자 중에서는 노시환을 꼽았다. 류 감독은 "4번 노시환이 장타를 쳐주기를 바라고 있다. 대구에서 훈련할 때 좋은 타격을 보였다"고 기대를 표했다. 노시환은 아시안게임 때 타율 0.438, OPS 1.140으로 맹활약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