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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문동주 '금빛 쾌투'... 류중일호, 대만 꺾고 4연패

기사입력 : 2023년10월07일 21:37

최종수정 : 2023년10월07일 23:33

문동주 6이닝 무실점... 2-0 영봉승
최지민-박영현-고우석 '황금 계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중일호가 대만과 리턴매치에서 시원하게 설욕하고 4연패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선발 문동주도 6이닝 무실점 쾌투로 예선에서 떠안은 패전의 아픔을 씼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 결승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문동주가 7일 열린 대만과 야구 결승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10.7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4-3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발 문동주와 대만 선발 린여우민도 리턴매치를 벌였다. 한국 타선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한국은 1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병살타로 찬스를 날렸다. 문동주는 1회말 선두 타자 2루타를 맞고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으나 3, 4번을 각각 내야 땅볼과 삼진 처리하고 실점없이 막았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문보경이 7일 열린 대만과 야구 결승전에서 김주원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와 결승점을 올리고 있다. 2023.10.7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2회초 문보경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주원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김형준의 안타와 김성윤의 2루타로 맞은 2사 2, 3루에서 투수 폭투로 2-0을 만들었다.

문동주는 2회말 삼자 범퇴에 이어 3회말 삼진, 2루 땅볼,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역시 두 타자 연속 삼진에 이어 내야 땅볼로 틀어막고 5회말도 삼자 범퇴로 막아 쾌투를 이어갔다.

6회말에 고비가 왔다. 1사후 쩡종저에겐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루 위기에서 린즈웨이와 린리를 연이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포효했다. 6이닝 무실점으로 마친 문동주는 최지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말부터 최지민-박영현-고우석으로 이어지는 황금 계투를 가동했다. 3이닝 무실점 대만 타선을 틀어막고 리벤지 매치를 완성했다.

문동주는 "어릴 적 아버지가 아시안게임 코치로 다녀오셨다.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라며 "그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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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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