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재위 간사에 김성환
"추가 검증 거쳐 엄선하게 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내년 총선 인재 영입과 관련해 당 홈페이지를 통한 '인재 국민추천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하거나, 자원해서 올려주시면 저희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0 leehs@newspim.com |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김성환 의원이 간사로 활동한다. 다른 위원은 별도로 임명하지 않고, 당이 인재위를 시스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인재위 간사로 임명된 김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천 받아봐야 알겠지만, 투표로 하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경험을 갖고 국회에 들어와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보고) 굉장히 엄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이해찬 대표 당시 비서실장으로 인재위 실무를 맡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추후 과정에 대해 "추천을 받으면, 추천에 대해서 1차 검증을 실무상에서 하게 된다"며 "최소한의 검증을 거쳐서 검증된 분들 중에서 인재로 모셔야 될 분이 있으면 추가검증도 하고 본인의 의견도 들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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